일동후디스 심원용(왼쪽) 상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효진 모금사업본부장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일동후디스 제공

분유를 먹어야 하는 어린 아기가 한 달에 먹는 분유의 양은 어떻게 될까?

일반적으로 아기는 한 달에 6캔 정도를 소비하며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적게는 10만 원, 많게는 3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나온다. 또한 아이가 자라 이유식을 먹을 나이가 되면 비슷한 비용을 소비하게 된다. 성인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일 수 있을 때는 첫 돌이 지난 후이며 최소 12개월 동안은 분유와 이유식으로 300만 원가량이 들어간다는 이야기이다.

어린 아기가 있다면 필수적으로 소비해야 하는 유아식 때문에 중산층의 부부들도 분유와 이유식 코너 앞에 서서 고민하는 일이 흔해졌다. 중산층도 유아식 소비에 힘들어하는 시점에서 미혼모나 저소득층 가정은 더욱 고민이 많을 것이다. 얼마 전 어린 부부가 나오는 방송에서는 분윳값을 아끼기 위해 돌도 지나지 않은 아이에게 나트륨 함량이 높은 도시락 김에 밥을 싸서 먹이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유아식 가격에 힘겨워할 저소득, 미혼모 가정을 위해 일동후디스가 나섰다. 15일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산양 분유'와 '트루맘 뉴클래스퀸', '트루맘 프리미엄 후레쉬', '아기밀 순 유기농' 등 총 6,000여만 원에 달하는 유아식을 지난달 2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일동후디스는 유아식을 비롯한 다양한 유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장점을 살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계층을 위한 기부 및 사회봉사 활동을 매년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건강을 위해 유제품의 소비가 필요한 전국 입양 기관에 '사랑의 분유 전달', 저소득층에 우유를 전달하는 '착한 우유 캠페인', 보건복지부와 함께 하는 '독거노인 사랑 잇기 사업' 후원 등 국내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뿐 아니라 북한 어린이에게 '평화의 분유 보내기', '캄보디아 불우 아동에게 유아식 지원' 등 국외 어린이들에게도 꾸준히 도움의 손길을 뻗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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