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리 이은호 편집위원.

[이은호 코스리 편집위원] 이번 주에는 모두 37개의 기사가 게재됐다. 기사 중에 클릭 1위의 영예를 얻는 기사는 ‘[성공 CSR 스토리] 시리얼 한 그릇에 담겨있는 네슬레의 공유가치창출’(박연경 기자ㆍ22일 자)이다. 다음은 이 기사의 핵심 부분.

“네슬레는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영양 부족 문제 개선을 위해 미네랄과 같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결핍된 영양소를 강화한 제품을 만든다. 예를 들어 나이지리아의 30% 가까운 미취학 아동이 비타민A가 부족하고 70% 이상의 임산부와 아동이 철분이 부족해 빈혈은 물론 발육 부진 상태에 빠져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네슬레는 2009년 시리얼 'Golden Morn'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비타민A와 철분 성분을 강화한 제품이다. 또, 2015년에는 유아 전용 시리얼 'Cerelac'을 출시했다.”

기사에서 나오듯 이들은 공유가치를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시리얼을 출시했다.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세세한 부분에 신경을 쓴 이들의 정성이 놀라워 독자들이 클릭으로 보답한 것 같다. 그리고 시리얼이 원래 관심 있는 상품이어서 이에 대한 기본 클릭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위는 ‘기업의 사회적 성과 측정, ‘사회적 가치 지표(SVI)’로 확인한다!‘(윤성민 기자·22일 자)였다. 다음은 기사 전문.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도 측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지난달 7일 사회적기업 10주년을 맞아 '사회적 가치 지표‘(SVI)를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조직이 창출하는 사회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로, 14개의 세부 측정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후략)”

그동안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도구는 한국에 없었다. 그래서 기업을 평가할 때 꼭 필요한데도 활용할 수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런 신기하고도 오묘한 지표가 나온 것이다. 이런 엄청난 사건을 다룬 기사다 보니 당연히 많은 클릭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오늘의 이슈] 최태원 SK 회장의 끊임없는 도전, 기업의 사회가치 실현’(이은호 기자·22일 자)이다. 지난 21일 SK가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최 회장의 경영 철학 ‘딥 체인지'(Deep Change·사업 구조의 근본 혁신)를 주제로 이천포럼을 개최했는데 이 포럼을 계기로 최 회장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나섰던 사례들을 모아 쓴 기사다. 원래 최 회장이 관심 인물인 데다 핵심 주제도 사회적 가치에 대한 내용이어서 큰 인기를 끈듯하다. 이 행사 기사에 그치지 않고 관련 사례를 모아 기사화한 것도 클릭을 모은 이유인 것 같다.

4위는 ‘[이은호의 SR돋아보기] 코레일의 대단한 삽질’(이은호 편집위원·23일 자)이다. KTX를 탔던 한 여성과 딸이 기저귀 교환대를 이용하다가 교환대 위 철 구조물이 떨어지고 교환대 출입문이 잠기는 사고를 당했는데 이에 대한 코레일이 대응이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는 칼럼이다. 이날 당한 사고가 워낙 황당한 데다 코레일도 아무 조처를 하지 않고 있어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인 것 같다.

마지막 5위는 ‘모건스탠리, 사회책임투자의 밝은 미래를 전망하다’(이수빈 기자·22일 자)이다. 사회책임투자가 계속 이익을 낼 것이란 내용인데 최근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어서 많은 클릭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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