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임직원 등이 로페드베가마을 공립고를 고쳐주고 있다. /플랜코리아 제공

현대제철이 필리핀 오지 마을에서 봉사 활동을 벌였다.

24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국제 구호 및 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과 함께 지난 13~19일 필리핀 오지인 비사야스의 북사마르주 로페드베가마을에서 '기업의 사회적 활동'(CSR)을 벌였다.

현대제철 임직원 40여 명은 이 마을 공립고의 환경 개선 사업, 데이케어센터, 헬스케어센터 등 활동을 폈다.

이 마을은 주택 등 기초 인프라의 수준이 떨어지고 가난으로 어른은 물론이고 어린이들도 어렵게 사는 곳.

이번 CSR 활동에는 플랜코리아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수경도 동참해 데이 케어센터에 온 어린이와 학부모, 마을 주민, 지방정부 관계자 등과 소통했다. 또 드림캐처 제작, 에코백과 티셔츠 꾸미기, 구슬 공예, 손거울 꾸미기, 풍선 아트,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딱지치기 등도 주민들과 함께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 3년간 필리핀 북사마르주 내 못 사는 곳에서 젊은이와 여성들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제공 및 역량 강화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사는 “드림캐처를 제작하며 어린이들의 희망을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향후에도 기회가 있으면 동참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수경(한가데) 홍보대사가 마을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플랜코리아 제공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