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시 제공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사회적 경제 국제 청년 캠프'를 연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사회 혁신·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일하는 청년 활동가(국내 49·국외 54명)들을 초청해 '사회적 경제 국제 청년 캠프'를 연다. 캠프의 주제는 ‘청년, 사회를 소생시키다’이다.

이 캠프는 일자리, 주거, 금융 등 젊은이들이 봉착해 있는 사회 문제에 대한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해결 방안을 찾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 모델을 제시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22일 오전 11시엔 시청 다목적홀에서 국내외 활동가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청년들의 실천- 사회적 경제로 사회를 변화시키다’라는 주제로 참가 활동가 모두가 동참하는 토크쇼 형태의 토론이 이뤄진다.



이어 전자 설문 조사로 정해진 주제에 따라 청년 사회적기업가 3명이 젊은이가 직면한 국가·국제적 과제를 분석하고, 자신들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한다.

오후에는 서울의 대표적 사회적 현장인 헤이그라운드(소셜벤처), 혁신파크·청년기업(협동조합), 세운상가(지역사회), 달팽이집·민달팽이협동조합(주거), 청년연대은행토닥(사회적 금융)을 찾는다.

23~25일엔 전남 구례군 아이쿱자연드림파크에서 4개국 청년 사회적기업가의 발표가 벌어진다. 국가별 특징에 따른 아이디어 접근법과 혁신 방안, 앞으로의 도전과 비전에 관한 내용이다. 발표 후엔 소셜벤처, 협동조합, 지역사회, 사회적 금융, 주거 등 5가자 주제에 대해 팀별 토론이 이뤄진다.

조인동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청년 활동가들이 한곳에서 집단 지성과 동료 학습으로 사회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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