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왼쪽)박현종 회장이 지난 24일 청주 수해지역을 방문해 성금을 주고 있다. /bhc치킨 제공

 

한국과 유럽에서 살충제 계란 문제가 불거져 치킨 업계가 어려움에 빠진 가운데 bhc치킨이 연 6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기금을 만들어 화제다.

 

17일 bhc치킨에 따르면 bhc치킨은 지난 16일 BSR을 공포했다. BSR은 bhc치킨 '기업의 사회적 공헌'(CSR)의 약자다. 이날 공포식에는 박현종 회장과 임직원, 가맹점주 등이 참석했다.

bhc치킨이 내놓은 BSR 정책에는 점포에서 치킨이 한 마리가 팔릴 때마다 일정 비율의 돈을 모아 '희망 펀드'를 만든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이 펀드는 월 5,000만 원, 연 6억 원이 적립될 예정이다. 희망펀드는 어려운 가맹점 대신 본사가 모두 맡아 조성한다.

bhc치킨은 BSR 차원에서 청년의 창업 프로젝트인 'bhc 꿈, 날개를 달다'도 벌인다. 창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사업계획서를 받아 창업 자금을 도와주는 프로젝트다.

또 직영점을 만들어 가맹을 원하는 창업 희망자에게 경험을 주고 창업 비용 없이 직접 매장 영업을 하고 수익을 나누는 위탁매장도 만들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