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현대모비스 진천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성동구청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현대모비스와 함께 청년 취업을 적극 지원 중이다.

구는 현대모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 취업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청년 실업을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

구는 지난 6월 14일 자동차 산업 분야에 취직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 35명을 대상으로 현대모비스 진천공장을 견학했다. 이번 활동은 현대모비스의 사회 공헌 활동 중 하나로, 홍보관과 공장 견학, 자동차 부품, AS 부품 공급 및 유통과정에 대한 현장 관계자 특강 등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5월에는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현대모비스 직원들과 함께 대학 졸업(예정)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청년 취업 멘토링’도 시행했다.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R8D), 생산 기술, 품질, 경영 지원, 기획 분야의 직원들이 멘토로 참여했으며 직무에 대한 소개와 취업 준비, 그리고 직장 생활에 대한 조언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양대 기계공학과 4학년 학생은 “멘토링을 통해 원하는 분야로의 취업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장감 있는 조언을 얻을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구와 현대모비스와 합동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되었다. ‘청년드림 성동캠프’를 열어 청년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취업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공간과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특히 구와 현대모비스는 '청년 취업 성공 프로젝트', '임직원 상담 멘토링', '특성화고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 취업성공프로젝트’는 분기별로 벌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모비스가 사업 예산과 멘토링 재능기부를 담당하고 구가 기획 및 사업 운영을 맡아 대학(졸업)생을 대상으로 면접 특강, 입사지원서 컨설팅, 모의 면접 등 3일간 집중적으로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임직원 상담 멘토링’은 취업 준비 대학생 및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현대모비스 임직원이 직접 멘토로 참가하여 1대 1 심층 멘토링을 진행한다. ‘특성화고 취업 역량 강화’는 매년 특성화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생산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현대모비스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이다.

올해 역시 현대모비스는 성동구의 청년취업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성동구는 이 사업비로 ‘특성화고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성화고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인력난 해소와 청년실업률 극복이라는 목표로 운영 중이다. 6월까지 3학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취업 컨설팅을 하고, 9월과 10월에는 2학년을 대상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직업기초능력 교육을 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와 현대모비스가 함께 협업하여 청년들의 구직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관과 기업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더욱 확대되어 청년 취업률을 높이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