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이화여대, 고용노동부가 사회적 경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최광철 SK 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SK 제공

SK그룹이 이화여대, 고용노동부와 사회적 경제 전문가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사회 복지, 경제, 사회, 환경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경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 운영 및 인턴십, 실전 창업 등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오는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화여대의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은 사회복지학과, 경제학과, 경영학과, 사회학과, 소비자학과, 건축학과, 디자인학과,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과 등 8개 전공과 연계한 융복합 과정이다. 학과별 특성에 맞게 설계된 이론과 실무 과정을 이루어지고, 향후 사회적기업의 창업, 취업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광철 SK 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 김혜숙 이여대 총장, 이성기 고용부 차관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향후 협동과정의 운영 방안과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논의한 결과를 살펴보면 SK는 학생 장학금과 연수, 교과목 개발을 위한 재정 지원을 맡는다. 이화여대는 커리큘럼 개발, 전공 운영, 전임 교수 지정 등의 교육 지원을 한다. 고용부는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관계 기관 협조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최 위원장은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은 사회복지학뿐 아니라 경제학, 건축학,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공과 연계해 분야별 특성에 맞는 사회적 전문 인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사회적 경제 생태계에 건강한 파급력을 전달할 수 있는 혁신적 여성 지도자가 배양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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