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일(왼쪽) 오리온 CSR실천부문장, 조민호 서울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관장이 '오리온-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후원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장애인 자립 활동 지원에 나선다.

오리온은 지난 9일 서울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과 지역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성인 발달 장애인의 직업 훈련 과정을 후원하고, 이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리온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서 벌이는 '베이킹 직업 훈련 프로그램'의 비용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일부 임직원만 참여하던 '직업 훈련 보조 봉사 활동'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은 이날 협약식에서 오리온은 초코파이 100박스와 친환경 가습기 80개도 함께 전달했다.

오리온은 그동안 '정(情)’을 테마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2015년부터 월드비전,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시행하는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을 매해 후원하고 있다. 이어 2016년부터는 다문화 대안학교와 지역 아동 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도 베트남 현지 농가에 1억 원 상당의 농기계를 기부하는 등 감자 농가를 지원하는 ‘베트남 고향 감자 지원 프로젝트’를 펼쳤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후원이 용산구 장애인들의 자립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함께 사는 정 문화 전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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