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8’ 오키드 그레이 색상 제품.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갤럭시 S8’, ’갤럭시 S8+’가 '미국 전자 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EPEAT)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등급'을 취득하며 친환경 스마트폰으로 인정받았다.

EPEAT는 정보기술(IT) 분야의 대표적인 친환경 인증 제도로 데스크톱과 랩톱, 영상장비, TV 등의 전자 제품의 친환경 여부를 평가한다. 스마트폰 친환경 인증은 지난 7월 처음으로 시행됐다. EPEAT 인증은 미국 정부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자격으로 미국 녹색전자제품협회(GEC)와 북미 최고 권위 안전규격 기관인 유엘(UL)이 공동으로 인증하고 있다.

EPEAT는 유해 물질 사용 금지,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 제품과 포장재의 분해 재활용 용이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골드, 실버, 브론즈의 세 가지 등급으로 인증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8와 갤럭시S8+는 충전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이어폰 케이스, 충전기 하우징에 피씨알(PCR·Post-Consumer Recycled)소재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 노력을 통해 최고 등급인 골드등급을 받았다.

두 제품은 지난 6월 미국 국립표준협회(ANSI) ‘ANSI/UL 110 규격 휴대전화 지속 가능성 규격’에 따른 친환경 인증인 ‘에코로고’를 받은 데 이어 이번에 EPEAT도 골드 인증을 받아 EPEAT와 에코로고 통합 인증을 얻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두 제품은 탄소 감축 프로그램과 인증 분야에서 권위 있는 영국의 카본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배출량인증을 받았으며, 러시아 생태연합(EU)으로부터도 '생명의 잎 환경 마크'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번 EPEAT 인증 제품에는 삼성전자와 더불어 애플, LG전자도 포함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EPEAT Registry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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