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협력사들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지난 7월 7일~8일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에서 한화 관리직 임직원, 협력사 대표 등 약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火(화)랑 2017...한화화약 인의 화합 전진 대회'가 열렸다.

화(火)랑2017은 그간의 경영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온 한화와 협력사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며 더 큰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화 화학 부문의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해 모든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상생 협력의 의의를 더했다. 지금까지 48년간 한화와 인연을 맺고 있는 보성테크놀로지 홍종인 대표는 “한화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에 초대받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공정 개선 활동, 각종 인센티브 지원 등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늘 협력사 처지를 먼저 생각해주는 한화의 배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멀리’ 상생 협력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에 관심을 두고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한화는 ‘협력사 공정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회사의 품질과 공정 개선을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화의 각 분야 전문가가 협력사를 방문하여 취약 부문을 상담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며 협력사의 각종 경영 성과 창출을 돕는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의 대상 회사인 제일정밀은 금속관 전용 세척기와 검사 공정 자동화 설비를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자체적인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 품질 리스크 해소 등 효과를 얻게 되었다. 이 회사 김흥곤 대표는 “한화의 각종 지원을 통해 제조 비용은 줄이고 품질은 높일 수 있었다”라며 “한화와의 거래가 타 공급처와의 거래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기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최양수 한화 대표는 “한화는 제2의 창업을 일궈나가는 출발점에 서 있다”라며 “창업 당시 선배 한화인들이 흘린 땀 방울 하나가 오늘날의 한화그룹을 일구는 큰 원동력이 되었듯이, 모 기업인으로서 자부심과 열정을 이어받아 한화그룹의 또 다른 도약을 일구는 데 크나큰 초석이 되자”라고 강조했다.

한화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지원을 통해 산업용 화약 제조 등의 원천 기술을 발전시키고 공급망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호주,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의 글로벌 신규 시장 진출도 지속적해서 탐색해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火(화)랑 2017...한화화약 인의 화합 전진 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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