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하고 있는 최종구 신임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 제공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후보 시절 "'스튜어드십 코드'를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취임한 최 위원장은 인사 청문회가 개최된 지난 17일 “기관 투자자가 스튜어드십코드에 참여하는 데 보고 의무 등의 장애물이 있다면 금융위가 앞장서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스튜어드십코드가 지난해 말 시작됐으나 동참한 기관 투자자가 8곳밖에 안 된다'라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그는 “기관 투자자가 투자 대상으로 삼는 기업의 경영에 어디까지 관여할 수 있는지, 여력은 되는지, 또 다른 부담은 없을지 등에 관해 많이 주저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기관이 이 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투자하는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위탁자의 이익을 내는 데 좋은 효과가 있어 앞으로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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