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칼부림을 막은 김부용(80)씨. /LG복지재단 제공

기업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자 한다.

그중 특이한 사회적 책임 중 하나는 국가와 사회의 정의를 지킨 의인을 기억하기 위해 상을 주는 것이다.

LG복지재단이 21일 이러한 취지로 사회적 책임을 수행했다.

지난달 26일 서울 역삼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다. 한 60대 남성이 말다툼이 일어난 여성의 목과 가슴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것이다. 살려달라며 비명을 지른 여성의 소리에 현장은 두려운 분위기가 되었지만, 그 누구도 섣불리 나서지 못했고 일부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현장을 촬영만 하였다.

그러나 현장을 지나가던 남성 두 명이 가해자를 제압하려고 달려들었다.


역삼역 칼부림을 막은 김용수(57)씨. /LG복지재단제공
두 남성은 김부용 (80)씨와 김용수 (57)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