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한다.

국민연금공단은 13일 신재생에너지, 폐기물 처리 시설, 도시가스 사업 등에 투자하는 그린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투자 대상은 정부가 주도하는 민간 투자 사업을 제외한 사업이다. 투자 기간은 최장 13년이다.

국민연금공단은 그린펀드 조성을 위해 위탁운용사 두 곳을 선정하여 2,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국민연금 투자분을 포함하여 약 1,400~2,00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수 있다.

또한, 운용사는 폐기물 처리 시설,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친환경 인프라에 펀드 자금 50% 이상을 투자한다. 이 중 신재생에너지에는 30% 이하를 투자한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그린펀드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는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추진되는 펀드”라며 “그린펀드를 시작으로 장기투자자로서 국민연금의 운영 특성을 살리는 투자 기회 발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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