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호 코스리 편집위원.

[이은호 코스리 편집위원] 이번 주엔 모두 25개 기사가 게재됐다. 이 중 최고 대박은 ‘당신의 마음을 흔드는 광고, 울 수밖에 없을걸?’(이유나 학생기자ㆍ27일 자)이다. 기업들의 홍보 동영상 가운데 독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몰래카메라들을 모은 기사다. 요즘 독자들이 좋아하는 동영상이, 그것도 몰래카메라 형태로 만들어졌고 내용도 엄청나게 감동적이란 점이 대박 친 이유로 보인다.

기사 내용은 이렇게 시작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누군가를 ‘바보’로 만들어 웃음을 유발하는 몰래카메라. 하지만 웃음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몰래카메라가 아닌 따뜻한 몰래카메라도 있다. 가족의 소중함, 장애인에 대한 문제, 사회 문제 등을 알려주는 몰래카메라다. ‘볼 때마다 감동적인 광고’,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게 해주는 광고’와 같은 호평과 함께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가치관도 점차 바꾸어주는 몰래카메라를 27일 소개한다.”

이어 기사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만든 인크루트 몰래카메라에서 청각 장애인에게 벌어진 기적 같은 하루를 담은 삼성전자 동영상, 하늘같이 든든한 아버지를 드러낸 KB국민은행 동영상, 워홀러로 먼 타국에서 일하는 청년을 위해 어머니 표 밥상을 선사한 AIA생명 동영상으로 이어진다.

이번 주 클릭 2위는 ‘13개 공공기관+5개 민간기관,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위해 협약 체결’(이윤지 학생기자ㆍ28일 자)이다. 최근 지속 가능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많은 클릭을 부른 이유로 판단된다.

3위는 ‘최태원 SK 회장, 사회적기업 10년 그룹에 큰 의미(윤성민 학생기자ㆍ26일 자)다. 이 최 회장이 사회적기업 창설 10년을 맞아 인터뷰한 내용이다. 최 회장의 이례적인 인터뷰 기사여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이어 4위는 ‘기부 프로그램, 빈곤 포르노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기부로!’(윤성민 학생기자ㆍ28일 자)였다. SBS가 사회공헌 전략을 바꾼다는 기사인데 빈곤 포르가 아닌 지속 기부를 지향한다는 지향점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문화가 CSR과 만날 때] DGB대구은행, ‘희망공감! 힐링콘서트’ 진행‘(설지원 학생기자ㆍ28일 자)이 5위였다. 힐링콘서트라는 색다른 행사를 한 것이 시선을 모은 이유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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