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행복얼라이언스가 ‘일상 속 행복을 잇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행복을 잇다’ 캠페인은 행복한 순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행복지수를 테스트하면 기부로 이어지는 캠페인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사회공헌 영역에서 창의적인 플랫폼과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힘을 합친 국내 최초의 사회공헌 연합체이다. SK그룹, 금호타이어, LIG넥스원, SM엔터테인먼트 등 22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서명 캠페인 ‘세상에서 가장 긴 협약서’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캠페인은 온라인 서명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서약서가 길어질수록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후원 물품이 더 많이 전달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3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모았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두 번째 캠페인으로 일상 속 행동만으로 누구나 쉽게 결식이웃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행복을 잇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행복을 잇다’ 캠페인은 크게 세 가지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4월에 진행된 첫 번째 이벤트는 누구나 쉽게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행복을 잇는 #’ 이다.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찍어 해시태그 ‘#행복얼라이언스’ ‘#행복을 잇다’와 함께 SNS에 올리면 게시글 1개에 행복도시락 1개가 결식이웃에게 주어지는 형태의 이벤트이다. 이벤트가 진행되자 SNS에는 '#행복을 잇다', '#일상', '#힐링'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가족 여행, 친구들과의 캠핑, 공원 산책, 봉사활동 등의 사진이 게시되었다. 한 달 동안 진행된 ‘행복을 잇는 #’ 이벤트에는 2,893명이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두 번째 이벤트는 5월 19일에 시작해 7월 19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행복지수 테스트’이다. 이 테스트는 현재 본인의 행복지수를 점검하고 이웃의 행복도 생각해보는 이벤트로 행복얼라이언스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가’, ‘현재 당신의 상태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등의 간단한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의 테스트를 통해 행복지수를 알아보고, 결과를 SNS로 공유하면 테스트 참여 2건에 1개의 행복도시락이 결식이웃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또한 여행상품권, 카메라, 피자, 커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된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기도 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25일이다.

행복지수 테스트를 완료하면 행복얼라이언스 서포터즈 활동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포터즈는 개인이 더욱 쉽고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서포터즈가 되면 행복얼라이언스과 관련된 봉사활동에 참여하거나 기부 활동 등을 통해 사회공헌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시럽월렛(Syrup Wallet) 앱에서 행복얼라이언스를 검색해 서포터즈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행복얼라이언스가 진행한 ‘세상에서 가장 긴 협약서’와 ‘행복을 잇다’ 캠페인은 사회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인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자 쉽고 재밌는 기부인 퍼네이션(Fun+Donation)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기업의 후원금이 더해져 결식이웃에게 행복도시락이 전달되는 기부 모델, 매칭 그랜트를 활용하고 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에 전개하는 '일상 속 행복을 잇다' 캠페인은 올 초 3만 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한 '세상에서 가장 긴 협약서'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개인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라며 "행복얼라이언스는 사회 구성원이면 누구든 긍정적 사회 변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의 2번째 캠페인인 '일상 속 행복을 잇다' 홍보 포스터. /SK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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