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던 NH농협캐피탈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두 번째 줄 왼쪽에서 여덟 번째가 고태순 대표. /NH농협캐피탈 제공

NH농협캐피탈 고태순 대표와 임직원 50여 명이 봄철 농번기를 맞아 지난 24일 충북 단양군 대강면 덕촌리 자매결연마을을 방문하여 NH농협 충북 단양군지부, 단양농협과 함께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고 NH농협캐피탈이 31일 밝혔다.

지난 1월 취임 후 꾸준히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는 고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농가를 찾아가 사과꽃따기과 과실 솎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부족한 농가 일손을 덜어주었다.

마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고 대표는 "농가 소득 5,000만 원 시대를 위해 회사의 금융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농번기에는 필요한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 2009년부터 자매결연마을을 대상으로 매년 봄·가을 농번기에 일손돕기를 벌이고 농한기에는 서울 본사에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마련하고 있다.

농협금융도 영농철을 맞아 은행, 보험, 증권 등 자회사 모두가 함께 농가 실정에 맞는 다양한 활동 계획을 수립하여 농촌일손돕기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NH농협은행(은행장 이경섭) 감사부 직원 30여 명은 자매결연마을인 경기 여주시 상백리를 찾아 청보리축제 준비를 돕고 마을 주민과 화합의 시간도 가졌다.

지난해 6월 마을과 인연을 맺은 이후로 명예이장인 남병기 감사부장과 직원들은 마을 특산품 구매, 일손돕기, 위문품 전달, 마을 축제와 행사 참여 등의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청보리축제는 상백리의 대표적인 마을 행사로서 남한강변 2만여 평의 땅을 마을 노인들이 개간하고 보리를 심어 매년 6월 초면 방문객들에게 남한강변의 아름다움과 농촌의 향기가 가득한 풍경을 선사한다. 이날 감사부 직원들은 다가올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마을 노인들과 함께 꽃길 가꾸기·제초작업 등을 벌였다.

남병기 감사부장은 상백리마을 노인들과 일일이 안부 인사를 나누며 “상백리마을과의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농업인이 행복한 농심(農心)에 기반을 둔 '국민의 농협'이 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여주시 청보리축제 준비를 도왔던 NH농협은행 감사부 직원들. /NH농협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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