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멕시코가 지난 2일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박애센터로부터 사회공헌인증을 받았다. 황보원 법인장(오른쪽)이 인증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멕시코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으로 견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것은 물론,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포스코멕시코 황보원 법인장은 멕시코 박애센터(CEMEFI)로부터 사회공헌인증(ESR)을 받은 후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받은 ESR은 멕시코에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는 둘째로 이룬 쾌거다.

ESR은 1995년부터 멕시코 현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역 사회공헌, 환경보호, 사회투자, 근로 환경 등 다방면 평가를 통해 부여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을 제외하곤 받은 기업이 없었다.

포스코멕시코는 2006년 멕시코 진출 이후 학교, 양로원, 장애인시설 등을 방문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매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자선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회사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과 같은 금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러한 포스코멕시코의 나눔 활동은 멕시코 일간지와 방송에 소개되는 등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받았었다.

포스코멕시코는 멕시코 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제품 포장재, 유니폼, 명함 등에 ESR 마크를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멕시코는 2006년 12월 7일 법인설립 이후 2009년 CGL 1공장, 2013년 CGL 2공장을 순차적으로 가동해 왔다. 현재는 연간 60만 톤의 제품을 생산해 자동차사 등 멕시코 내 주요 고객사에 공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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