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KSA)가 지난 23일 KSA행복나눔회를 통해 해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수현 한국표준협회 회장, 인순이 해밀학교 이사장, 김광용 KSA행복나눔회 이사장. /한국표준협회 제공

한국표준협회 백수현(동국대 석좌교수) 회장이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에 나섰다.

한국표준협회(KSA)는 지난 23일 협회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 사회공헌 단체 KSA행복나눔회(이사장 김광용)를 통해 해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건축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밀학교는 가수 인순이가 설립한 대안학교로 다문화학생과 중도입국 자녀에게 무상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 육성과 지원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 사업 ∆양 기관 간의 상호교류와 협력 사업 ∆그밖에 다양한 분야의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 활동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백 회장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더욱 멋진 내일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원 교류와 공동협력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와 소외된 청소년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책임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이를 통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행복 나눔 활동이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의 대표이자 해밀학교의 이사장인 인순이는 “2013년 개교해 ‘행복한 한국인, 인정받는 세계인’이라는 교육철학을 가진 해밀학교는 다문화 청소년들의 꿈의 터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KSA행복나눔회는 표준협의 비영리 사회공헌 단체로 ∆다문화가정 지원(학습지원·장학금·생활지원 등) ∆다문화단체 지원(물품·후원금 지원 등) ∆사회취약계층 생활지원(연탄나눔·주거환경개선 등) ∆지구촌 나눔 활동(재해구호 성금·코이카협력사업 등) ∆그밖의 법인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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