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왼쪽에서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베트남 호찌민서 열린 '국제의회연맹(IPU)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이행을 위한 국제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한정의원실 제공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국제의회연맹(IPU)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이행을 위한 국제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전 세계적 문제인 기후변화에 대응해 SDGs 달성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됐다. 주최국인 베트남을 비롯해 한국, 호주, 일본, 중국 등 40여 개 아시아·태평양지역 IPU 회원국이 참석했고 유럽의 덴마크, 스웨덴, 영국, 네덜란드 의회도 별도 초청됐다.

김 의원은 아시아·태평약 지역 SDGs 이행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과 관련해 한국의 그간 노력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한국 국회는 SDGs의 개별목표와 관련한 '양성평등 기본법',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고령친화산업 진흥법', '토양오염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SDGs의 법적 기반을 구축하고, 국가 차원에서 지속가능발전과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성 위기문제에 대응하고 있다"라고 각국 대표단에 설명했다.

그러면서 "SDGs가 제대로 이행되기 위해 의원들은 물론 정부와 시민사회의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실천,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IPU는 1889년 창설된 이래 현재 171개국 의회와 구주협의회 의회총회 등 11개 준회원 기구가 가입된 전 세계 주권국가의 의회 간 최대 국제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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