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소셜벤처 리크루팅 데이’를 가졌다.

사회공헌 전문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파이낸스센터 셀러존에서 소셜벤처의 인적자원(HR) 지원을 위해  ‘소셜벤처 리크루팅 데이’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셜벤처 리크루팅 데이’는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소셜벤처 네트워킹 플랫폼 '쇼셜 이노베이터즈 테이블'(Social Innovators Table)의 HR 지원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비즈니스 전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로켓펀치와 함께 소셜벤처의 인재 채용과 인사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최근 소셜벤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채용 정보를 얻기 쉽지 않은 소셜벤처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접근 기회를 효과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정규직 고용형태로 민간이 주도한 건 국내 최초다.

이날 행사에는 동부케어, 로앤컴퍼니, 위누 등 10곳의 소셜벤처와 사회적 기업, 사회 문제 해결에 열정을 가진 취업 지원자 약 100명이 참석했다. 취업 지원자들은 평소 관심 있던 기업과 활발히 교류했을 뿐만 아니라 면접을 통한 직접 채용의 기회도 얻었다. 또한, 소셜벤처의 의미와 역할, 향후 커리어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취업 지원자(25)는 “소셜벤처는 정보가 한정돼 있어 지원에 필요한 구체적인 내용을 접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라며 “이번에 다양한 소셜벤처의 대표와 임직원과 만나 기업 가치나 역할 등 세부적인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어 무척 유용한 시간이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SK행복나눔재단 김용갑 총괄본부장은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소셜벤처 리크루팅 데이’는 끝나는 시간까지 참석자들의 사회 혁신을 향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소셜벤처와 사회적 기업이 인사 체계를 강화하고 인재를 채용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많이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사회 혁신가 ‘소셜 이노베이터’들의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소셜 이노베이터 테이블"(Social Innovators Table) 사업을 시작했다. 연간 3회 열리는 혁신 사례 공유 콘퍼런스를 비롯해 HR, 법무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과 소셜벤처 간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이 개최한 '소셜 벤처 리쿠르팅 데이' 참석 지원자와 기업 관계자들이 대화하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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