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한국타이어 제공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이 차량 지원이라는 남다른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18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틔움버스라는 이름의 사회공헌활동을 2014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1일 또는 1박 2일 동안 45인승 버스와 운행에 필요한 운전기사, 톨게이트비, 주차료, 유류비, 현수막을 지원해 취약계층이 문화·역사 탐방과 전통 체험을 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틔움버스는 지난해까지 1,792대가 지원돼 6만여 명의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았다.

틔움버스를 통해 여행을 다녀온 김모씨는 "어머니와 함께 여행 갈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가족 여행을 가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단기간 버스를 지원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차량 부족 등으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기관을 선정하여, 매년 40대의 경차를 주기도 한다.

한국타이어의 차량 지원을 받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모 사회복지사는 "센터는 의정부시 중에서도 교통 소외지역에 있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이 많았는데 이렇게 차량을 기부받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고맙다"라고 말했다.

타이어 회사답게 한국타이어는 노후 타이어 교체를 지원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570개 사회복지기관의 경차 타이어 교체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아동·청소년 교육 지원 활동 역시 눈에 띈다. 2014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4번째를 맞는 '드림 위드(Dream With)'다. 지역사회 봉사팀이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을 기획해 신청하면 그에 따르는 비용을 한국타이어가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19개 팀이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국내 타이어 기업으로는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루어냈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나눔 지원 사업'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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