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는 지난 11일 도청을 방문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3일간 이어진 산불로 살던 집이 불에 탄 주민들에게 써달라"라며 후원금과 구호 물품을 줬다.
장하나는 "가정의달 황금연휴에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고 충격에 빠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주민들이 힘내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 지사는 "대회로 바쁜 중에도 산불 사태에 깊은 관심을 두고 이재민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한편, 장하나의 산불피해 이재민 후원금 전달은 아버지 장창호(65)씨가 춘천고를 졸업하는 등 도와 연고가 있는 것이 계기가 됐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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