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삼성생명 제공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의 지속가능경영이 열매를 맺었다.

삼성생명은 지난 10월 2016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월드(World) 등급에 선정됐다.

DJSI는 미국 다우존스 인덱스와 투자평가기관 스위스 샘에 의해 1999년 공동개발된 지수로, 기업의 재무적 정보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 표준 중 하나이다. DJSI는 매년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DJSI의 등급은 ‘DJSI 월드’, 'DSI 아시아·태평양(Asia Pacific)', ‘DJSI 한국(Korea)'으로 구성된다. ‘DJSI 월드’는 가장 높은 평가등급으로 전 세계 기업 중 상위 10%에 해당한다. ‘DJSI 아시아·태평양'은 지역별 지수로 아태 지역의 주요 600개 기업 중 상위 20%다. ‘DJSI 한국’은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 내 평가이다.

삼성생명의 'DJSI 월드' 5년 연속 선정은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이다. 2016년 평가 대상 2,535개 기업 중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317개(12.5%)에 불과하다.

특히 보험 부문에는 전 세계적으로 17개의 보험사가 선정되었는데 국내에서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동부화재 3곳밖에 없다.

삼성생명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공헌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생명은 영유아,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3단계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생명보험업의 특성을 살려 요람부터 인생의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이번 5회 연속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방영민 삼성생명 부사장(왼쪽)이 지난달 1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커트 질라 다우존스 최고투자책임자로부터 'DJSI 월드' 기업 인증패를 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삼성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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