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롯데제과 대표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나눔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달 5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빼빼로 50만 갑을 주는 기부 협약식을 했다고 5월 15일 밝혔다. 기부하는 빼빼로는 분기마다 순차적으로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의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나눠준다.

롯데제과는 앞서 지난 3월 28일에는 아름다운가게에 빼빼로, 몽쉘 등 과자 2,350박스를 줬다. 이 제품들은 서울과 경기 의정부시의 아름다운가게 30여 곳에서 나눔판매전을 통해 공급됐다.

'빼빼로 사랑의열매 기부행사"에서 김용수 롯데제과(왼쪽) 대표이사와 박찬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지난 2013년부터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약 23만 박스(120억 원 상당)의 빼빼로 등 과자를 사랑의열매, 아름다운가게 등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했으며, 매년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에 ‘롯데제과 스위트홈’을 건립하는 등 빼빼로를 통한 활발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으로 닥터자일리톨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닥터자일리톨버스는 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전문의료단을 구성해 매달 치과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외지역을 방문해 스케일링, 검진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로 2013년부터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까지 검진과 진료를 받은 사람들이 3,100명에 달할 정도로 이 행사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제과의 지난해 기부금액(사업보고서 기준)은 132억3,400만 원으로 영업이익의 10.3%에 달해 식품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롯데제과는 올해 창립 50주년과 연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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