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완 매일유업 회장. /매일유업 제공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이 서울 송파구 오금동 일대에 참다숲을 조성한다. 참다숲은 매일유업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우유 팩 분리 수거함을 만들어 조성한 자금이 기반이 돼 의미가 크다.

‘참여로 다시 만든 숲’의 줄임말인 참다숲은 매일유업의 상하목장이 ‘종이팩 분리 배출 캠페인’에 이어 야심 게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참다숲은 오금동 일대 3,000㎡(약 900여 평) 부지에 들어서며 총 450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상하목장은 앞서 지난해 9월 주민들의 자발적인 종이팩 분리 배출을 촉진하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인 ‘종이팩 분리 배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을 위해 상하목장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우유 분리 수거함 150대를 2만1,500여 세대가 밀집한 송파구 아파트 분리 수거장에 설치했다.

소비자가 이 수거함에 우유 팩 바코드를 태그하면 우유의 종류와 팩 용량 등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오늘의 분리수거’에 자동으로 전송된다. 전송받은 데이터는 소비자의 우유 팩 분리배출 포인트나 적립 도장 등으로 적립돼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된다.

소비자는 우유 팩 분리 출할 때마다 적립되는 도장 10개를 모아 상하목장 우유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우유 을 버린 만큼 쌓이는 에코 포인트는 상하목장이 후원하는 숲 조성 기부금으로 후원됐다.

상하목장 관계자는 “참다숲이 조성되는 공간은 2010년 태풍 곤파스로 유실된 산림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 녹지로 다시 돌려줄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상하목장이 후원하고 ICT 벤처기업 오이스터에이블과 수프로, 서울그린트러스트, 송파구가 함께한다.

참다숲 안내 포스터. /매일유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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