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가 5월 감사의달을 맞아 펼치는 세일의 안내 포스터. /금강제화 제공

19대 대선을 10여 일을 앞둔 28일 투표를 독려하는 기업의 캠페인이 눈에 띈다.

랜드로바, 브루노말리 핸드백, 헤리티지리갈 등 구두, 골프웨어, 아동화 등 캐주얼의류 판매 회사인 금강제화는 5월 감사의달을 맞아 하는 세일기간에 대선 당일 투표 인증샷을 가져오면 1만 원의 추가 할인해주기로 했다.

갤럴리아백화점도 지난 26일 선거 당일 개점 시간을 30분 늦춘 11시로 정하고, 당일 투표 인증샷을 가져오면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투표 장려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5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슈퍼 빼꼼'의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 은, 27일 '19대 대선 투표 독려'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5월 9일은 투표하는 날', '내 표는 내가 지킨다. 투표하고 극장에서 만나자 곰~!' 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전기보호기기 제품 및 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인 보성파워텍은 5월 9일 대선에서 투표한 직원들에게 투표 수당을 지급한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투표 수당은 지난 2003년부터 이루어진 사내 제도로 직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급됐다. 투표 수당은 본사 직원과 협력 업체 직원, 가족에게도 지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는 직원 본인의 경우 1만 원, 가족의 경우 5,000원이었지만, 이번 대선부터는 가족들의 수당도 1만원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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