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맞춤형 첨령컨설팅으로 지난 2월 기획재정부 '2016 공공기관 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실제 지난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되었다. 동일 평가군 중 (정원 2,300명 이상) 전체 1위로 선정되었으며, 조사 대상 전체 606개 기관 중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건보공단은 맞춤형 청렴컨설팅 등 적극적인 반부패 청렴활동을 통해서 성공적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건보공단은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반부패특별추진위원회, 청렴옴부즈만 등을 활성화하여 청렴도 추진체계를 구축하였고, 지사 위주의 청렴컨설팅을 팀 위주의 맞춤형 청렴컨설팅으로 대폭 확대하여 시행하였다. 청렴컨설팅을 시작한 2014년 이후 꼴찌수준의 청렴도를 2등급(2014년), 1등급(2015년ㆍ2016년)으로 끌어올리며 청렴도 측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맞춤형 청렴컨설팅은 현장의 목소리 청취, 청렴활동 공유를 통해 업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자체 청렴도평가 하위지사 중에서 컨설팅을 원하는 지사 중에서 대상을 선정한다. 2014년도에 18개 지사, 2015년도에 18개 지사 144개 팀을 선정하였고, 2016년에는 전년도 대비 33% 증가한 18개 지사 192개 팀으로 확대되었다.

주요 내용은 청렴의 개념과 청렴도 측정내용의 변경 추이 및 청탁금지법 등 청렴정책에 대한 안내를 포함한다. 맞춤형 컨설팅은 청렴도 평가에 대한 정밀분석을 통해 청렴도 취약부서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한다. 특히 지역 및 업무환경에 따른 국민의 불만 사항이 다른 점에 착안하여 지사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건보공단은 맞춤형 컨설팅을 발전시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대표브랜드 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청탁금지법 시행 등 외부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컨설팅 내용을 강화하고 사례 및 토론 중심의 컨설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그 외에도 건보공단은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익명신고시스템·청탁금지 위반신고 등 부패신고 경로를 다양화하고 포상금을 확대하였으며, 청렴활동 및 감찰업무를 수행하는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반부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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