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와이소셜컴퍼니 김정태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2017.02.08 / 출처 : 벤처스퀘어 유튜브

지난 2월 8일 인하대학교 기업가센터 주최 하 소셜임팩트 기업가정신 포럼이 열렸다. 그 중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대표는 ‘새로운 자본주의 – 지속가능경영&소셜임팩트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첫째로 김 대표는 “기업의 지배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다국적 기업, 일반 기업, 소셜 벤처를 관통하는 핵심적 흐름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흐름이 아니라 장기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라며 Best in the world 에서 Best for the world 로의 변화를 설명했다. 이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기업에게 던지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그 기업이 사회에서 존경 받고 지지를 받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변화의 속도에서 가장 늦게 변하는 법원, 국제기구, 대학교 등도 깜짝 놀랄 속도로 사회 혁신, 즉 임팩트를 적용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의 주주 중심 경영에서 이제는 투자자, 종업원, 지역사회, 국제기구 등을 포함한 이해관계자 중심의 경영과, 마켓에서의 리더십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셜벤처는 미래 지속가능경영 기업의 탐색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 중시되던 Financial Impact에서 Environment Impact로, 그리고 Social Impact까지의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Triple Bottom Line’이라 불리며 세 가지의 축이 건강해야 장기적인 존속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는 “30년 전에는 환경에 대한 부분들이 지속 가능한 경영이라며 중시되었으나 이제는 폐기물을 관리하고, 라이프 사이클을 경영하는 것이 큰 기대가 되고 있어 기업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셜임팩트 기업가정신은 다가올 사회의 진화된 기업가정신이고, 이를 함양한 소셜벤처는 지속가능한 기업의 탐색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 환경, 사회 등 3가지가 생존과 직결될 것”이라며, “기업이 이러한 임팩트와 관련된 기업가정신을 강조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Social Impact는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셜벤처는 미래 지속가능 경영, 기업의 탐색적 모델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소셜 벤처와 일반적인 기업의 공통점으로도 볼 수 있는 흐름이 바로 비콥 (B-Corp) 이라며, 이는 지속가능경영을 한다고 했을 때, 그가 진짜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전세계에서 존재하는 몇 안되는 표준이라고 설명하며,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 다농 또한 비콥으로의 변화를 선언하였다고 말했다.

비콥이란 ‘B-Corporation’의 약어로,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B- LAB’이 2007년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인증 마크이다. 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받는 세계적인 인증이며, 비즈니스의 성공을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얼마나 실천했는가로 재정의한다. 현재 전 세계 33개국, 60개 산업군에서 약 1,000여개의 기업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글로벌 사회적 기업 인증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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