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www.pizzahut.com

01 홍콩 피자헛 마케팅 ‘Block Buster Box' - 피자박스를 활용한 미니 프로젝터 제작하기
재활용품으로 버려지는 피자 박스를 활용해 친환경 마케팅 캠페인을 펼친 기업이 있다. 바로 피자헛과 도미노피자다. 홍콩 피자헛은 지난해 피자박스와 스마트폰으로 프로젝터를 만들 수 있는 ‘Block Buster Box' 캠페인을 선보였다. 피자를 배달할 때 전용 렌즈를 함께 보내주고 피자 박스는 렌즈를 끼울 수 있도록 만들었다. 피자를 먹은 누구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피자 박스를 이용해 미니 프로젝터를 만들고 박스 우측의 QR코드를 이용해 무료로 제공하는 영화도 볼 수 있다. 피자를 먹고 난 후 고객만의 미니 프로젝터를 통해 무료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캠페인은 홍콩 전역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출처 : www.dominos.com

02 러시아 도미노피자 'The House of Crust' - 피자박스를 활용하여 새들의 모이 박스 만들기
러시아는 겨울이 되면 영하 30도에서 영하 55도까지 기온이 떨어진다. 이러한 혹한 속에서 새들은 먹이를 구하지 못하고 죽어갔다. 지난해 도미노피자는 이러한 새들의 아사를 막기 위해 모이 박스를 만드는 'The House of Crust' 캠페인을 펼쳤다.

도미노 피자는 고객들이 치즈크러스트 피자 등 가장자리에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밀가루 빵을 먹지 않고 남기는 현상을 보고 이러한 부산물들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러시아의 혹한으로 인해 새들이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하는 현상을 발견하고 피자박스를 개조하여 남음 밀가루 빵을 새들의 모이로 주는 캠페인을 기획한 것이다.

피자박스를 새들의 모이바구니로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피자박스의 넓은 판 부분을 개조하여 박스 뚜껑 위에 또 다른 뚜껑을 만들어 그것을 위로 들어 올리면 밑 부분이 움푹 파인 종이바구니가 만들어진다. 들어올려진 뚜껑은 손잡이 혹은 걸이가 되어 나뭇가지나 고리 등에 걸어놓을 수 있게 된다. 밑 부분에 먹고 남은 밀가루 빵 가루들을 놓고 바깥에 걸어두면 새들이 날아와 모이를 먹게 되는 것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도미노피자 페이스북 커뮤니케이션이 30% 이상 증가했으며,  700만명의 러시아인들이 SNS와 각종 미디어 등을 통해 이 캠페인을 공유하였다. 또한 많은 유명인들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 전역에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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