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종자 회사 몬산토가 변화를 말하고 있다. 몬산토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세계 인구에게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미션을 대외적으로 천명하며 동시에 탄소 발생량을 줄이면서도 옥수수, 대두와 같은 작물을 높은 생산성으로 키울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 ICF International에 의뢰하여 농업이 온실가스 배출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보고서 “탄소 중립 농업으로 가는 길: 작물 기반 전략의 잠재 효과”(Charting a Path to Carbon Neutral Agriculture: Mitigation Potential for Crop Based Strategies)"를 통해 농법을 개선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몬산토에서 실시하고 있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농법은 단기적인 방법과 장기적인 방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단기적인 방법으로는 지피작물 재배, 저경운 농법, 정밀한 영양분 관리가 있다. 장기적인 방법으로는 옥수수 잔해를 통한 에탄올 생산, 수확 후 남겨진 작물 잔해를 활용하는 것이 있다.
이에 몬산토는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농부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탄소 중립을 위한 농법에 대한 정보와 연구결과를 더 많은 농업인과 공유하고 있다.
농업은 지구의 사용 가능한 깨끗한 물의 70%에 달하는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한다. 몬산토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회사 수준에서 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을 주장한다. 공급업체와의 협력과 몬산토에서 씨앗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물을 절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