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유명 기업들이 새로운 육아 휴직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기존 휴직의 기간을 연장하거나 적용 대상자 범위를 넓히는 등 한층 더 향상된 내용을 담고 있다. 어떤 기업들이 이러한 정책을 펴고 있는지 알아보자.



  1. 넷플릭스(Netflix)


2015년 기준 미국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인 넷플릭스는 새 육아휴직 정책을 발표했다. 근로자가 출산 또는 입양을 할 경우 최대 1년까지 휴가를 제공하며, 그 기간은 근로자의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변동될 수 있다는 제도이다. 시급 근로자 역시 부서에 따라 12주 혹은 16주 동안 육아휴직을 받을 수 있다.



  1. 딜로이트(Deloitte)


영국의 유명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는 지난 9월부터 출산한 근로자에게 6개월의 휴직을 제공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직원 복지제도의 범위를 광범위하게 넓혔는데, 가족 구성원이 아플 경우 근로자에게 최대 16주의 휴가를 준다. 여기서 가족의 범위는 근로자의 아이, 배우자, 동거자, 부모를 포함한다.



  1. 어도비(Adobe)


미국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어도비는 2016년 11월부터 새로운 정책을 시행한다. 출산, 수술, 질병으로 인한 휴가는 10주이며, 신생아의 부모인 근로자에게는 성별과 무관하게 휴직을 16주까지 제공한다. 출산뿐만 아니라 입양, 대리모 출산, 가정위탁까지 포함되며 여성 근로자인 경우 총 26주의 휴직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아픈 가족이 있는 근로자에게는 휴가를 4주까지 제공한다.



  1. 아마존(Amazon)


미국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인 아마존은 지난 2015년에 수정된 육아휴직 방침을 발표했다. 여성 근로자는 휴직 기간을 20주까지 연장하고 남성 근로자에게도 6주까지 유급 육아휴직을 제공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정책은 정규직뿐만 아니라 물류센터, 고객센터 근로자들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



  1. 스포티파이(Spotify)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는 2015년 11월에 정규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까지 유급 육아 휴직을 제공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아이가 3살이 되기 전에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으며, 2013년에 아이를 출산한 근로자까지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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