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유니레버 보도자료

다국적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가 디지털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투디그리즈(2degree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 공급망 전체로 무독성 매립 폐기물 제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유니레버와 투디그리즈는 공동으로 공급망 전체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도 환경 영향을 감소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투디그리즈는 공급망 전체 리스크를 관리하고 비용절감, 지속가능한 혁신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에 앞서 유니레버는 지난 1월 자사의 70개 국가 240여 공장에서 매립 폐기물 제로화에 성공했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후 동종 업계에서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뒤따라 추진할 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유니레버의 폐기물 제로 프로그램은 4R을 통해 이루어진다. 4R은 줄이기(Reducing), 재사용하기(Reusing), 재생하기(Recovering), 재활용하기(Recycling)를 의미한다. 폐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하면서 공장 폐기물의 건축자재로 이용하거나 사내 카페에서 발생한 폐수를 퇴비로 사용하고 있다. 유니레버는 우선 과제는 폐기물 감소와 순환모델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유니레버는 지난 1월 폐기물 제로 프로그램으로 약 2억 유로 상당의 비용을 절감하고 1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유니레버 최고 공급망 책임자 피에르 루이지 시기스몬디(Pier Luigi Sigismondi)는 "인구 증가와 이들이 한정된 자원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인류적 문제"라며 "폐기물 제로 활동은 기후변화 억제 노력과 자원의 탄력적 이용뿐 아니라 유니레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여주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