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우리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경험한다. 그 중 가뭄으로 인한 손실이 올 한해동안만 80억달러에 달했다. 지구의 대기(atmosphere)를 연구하는 National Centre for Atmospheric Research (NCAR)는 극심한 가뭄이 미국 뿐 아니라, 남미, 서유럽 등지에 앞으로 20년간 막대한 피해를 입힐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런던에 위치한 세인트마틴 예술대학 석사과정 중 마지막 프로젝트를 준비하던 제이미 타이(Jamie Tai)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설탕으로 구성된 상품을 고안해냈다. “Trehalose Artefacts”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세포 내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천연 설탕재료 트리할로스(Trehalose) 를 활용하여 제품을 만든다.

타이는 인류가 기후변화에 따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컨셉을 기반으로 스킨케어 및 의류 제품을 디자인했다. 타이는 나노기술과 재생의학을 연구하는 집단 UCL Centre for Nanotechnology and Regenerative Medicine 과 함께 미립피복(micro-encapsulated) 티셔츠와 스타킹, 스킨케어제품 개발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각 제품에는 사용자의 수화작용(hydration 물분자를 끌어당겨 수분자의 피막을 가진 것과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을 확인하고 제품 재 사용 시기를 알리는 프로그램 e-tattoos이 장착되어 있다.

“TretSk1n 라인 제품은 실험과 반복적인 프로토타이핑 이후 탄생한 스킨케어 제품이다. 나노복합재료 신소재 보형물 (nanocompostie POSS-PCU)과 같이 각기 다른 환경에 최적화될 수 있게 고안됐다.”

The TretSK1n 프로젝트는 세인트마틴의 2015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The Intelligent Optimist’ 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TrehtSK1n Stories: Surviving Drought in 2050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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