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수 기자] 코카콜라는 식물성 소재를 원료로 한 친환경 포장 용기 ‘플랜트보틀(PlantBottle)’을 새롭게 선보였다. 2009년에 처음 제작한 이 포장 용기는 식물성 원료 버가세 (bagasse, 사탕수수의 당분을 짜고 남은 찌꺼기)를 약 30%만 포함했었다. 코카콜라는 바이오기술 기업 Virent, Gevo, Avantium의 최신 연구 사업에 자체적으로 투자함으로써 6년 만에 100% 재활용 가능하고 식물성 재료만으로 된 플랜트 보틀 제작을 달성했다.

코카콜라에 따르면, 2009년 이후 350억 개의 플랜트보틀이 생산되어 40개국 이상에 수출되었다. 플랜트보틀은 전 세계 기업 포장재의 7퍼센트만 차지하고 있지만,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31만 5천톤을 감축시킬 수 있었다.

코카콜라는 바이오플라이스틱 기술을 제 2 기관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보다는 다른 기업들에게 기술을 허가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가공식품 하인즈(Heinz), 포드(Ford)가 이 기술을 도입했다. 미국 테마파트 부치가든(Busch Gardens). 씨월드(Seaworld) 역시 플라스틱 컵으로 플랜트보틀을 적용시켰다.

또한 작년에 콜라콜라의 웹사이트에 플랜트보틀로 얻은 세 가지 교훈을 공개했다.

첫째, 바이오 기반의 포장재는 효과적인 최고의 마케팅 툴이 될 수 있다. 둘째, 줄어드는 R&D 예산을 새롭고, 더욱 지속가능한 포장재 기술에 투자하여 주요 수익을 달성, 초과할 수 있다. 셋째, 지속가능한 포장재에 대한 노력은 환경, 과학, 학계들과 더욱 끈끈한 관계를 설립하는 데 플랫폼을 제공해줄 수 있다.

특히 세 번째는 코카콜라가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앞으로 수행하겠다는 단서로서, 앞으로 당면할 새로운 도전과제를 말해주고 있다.

전체 글로벌 시장이 바이오 기반의 제품을 선호하여 석유 화학을 제거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오매스, 토지, 물에 대한 기업 간 경쟁은 증가할 것이다. 현재 식품과 비식품 분야 사이에서 주요 논쟁이 일어나고 있지만 앞으로 비식품 분야 내에서도 경쟁이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코카콜라는 식물성 원료의 제품개발을 위해 지속가능한 농업 원칙을 개발시키고자 WWF(World Wildlife Foundation)와 협력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 ‘Feeding the Plant, Energy for Life’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밀라노 세계박람회의 코카콜라 관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미래에 대한 계획과 청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수십년 동안 가장 임팩트 있는 혁신은 지속가능성과 가치 사슬의 교차점에서 일어날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코카콜라는 국내와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재료 구입, 물 중립(neutral), 용기 재생 같이 다양한 포장 용기 선택을 증가하는 등 기업 전반에 지속가능한 혁신을 불어넣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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