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인 기자] 2015년 4월,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 해결 네트워크(SDSN 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는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분석한 ‘세계 행복 보고서 2015’의 출시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인들의 전반적인 행복 상태에 대한 내용과 정책 입안자들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2015년 4월 23일에 출판된 이 세계 행복 보고서 2015에는 경제학, 신경과학, 국가 통계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분석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주관적인 웰빙 상태 측정이 어떻게 국가 발전을 평가할 수 있는지도 설명되어 있다. 이 보고서는 158개국의 행복 단계를 보고 그 통계치 이면의 원인들을 분석한다. 통계치 분석 결과에 의하면 가장 행복단계가 높은 나라들은 스위스, 아이슬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캐나다이고, 핀란드, 네덜란드, 스웨덴도 그 다음으로 높은 나라들로 꼽혔다.

보고서는 SDSN에 의해 출판되었고, 캐나다 고급 연구 기관의 존 헬리웰과 런던 경제학교의 경제 성과 센터에서 주최한 복지 프로그램의 이사인 리처드 레이어드와 SDSN과 컬럼비아 대학 지구 연구소의 이사인 제프리 삭스가 편집하였다.

“점점 더 많은 나라의 정부들이 복지를 우선순위로 두는 정책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희에게는 많은 격려가 됩니다. 강한 사회적 자본을 가진 나라들은 더 나은 복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위기에 더 탄력적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2015년 4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출판 이벤트에 참석한 헬리웰의 말이다. “오늘 이 보고서에 나온 행복의 가치를 고려해본다면 어린이들에게 일찍 투자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야 어린이들이 독립적이고, 생산적이며 행복한 어른들이 되어서 사회적이고 경제적으로 기여할테니까요.”라고 레이어드가 말했다.

삭스는 보고서가 “사회적 웰빙을 실현할 수 있는 증거를 제공한다. 단지 돈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공정함, 정직함, 신뢰, 건강으로도 가능하다. 이 보고서에 나와 있는 증거는 모든 나라들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추구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세계 행복 보고서 2015는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출판된 두 보고서를 기초로 한다. 두 보고서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들의 순위를 업데이트하고, 행복한 삶의 주요한 요인으로 수입, 건강한 기대수명, 중요한 선택을 할 자유, 부패 인지도, 사회적 지지와 친절을 지목한다. 이 보고서는 또한 국가적 핵심 과제가 사회 구조를 다양하게 유지시키고 또한 현재와 미래 세대들에게 공감의 힘을 가르치도록 하는 정책을 만드는 것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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