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tao 파트너 컨설턴트 Peng Jilai

[김우영 기자] '2015 대한민국 CSR 국제컨퍼런스'가 지난 14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기업의 글로벌 CSR”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중국CSR컨설팅 연구기관 신타오(Syntao)의 수석연구원 및 파트너 컨설턴트 펑 지 라이(彭纪来 Peng Jilai)가 중국CSR트랜드와 중국진출 외국기업의 사회책임활동 준수사항과 성공 및 실패사례를 전했다.

펑지라이 연구원은 지난 1월 22월에 중국 언론사 남방주말에 기고된 “2015년 중국기업의 사회적 책임 10대 트렌드”를 언급하며 가장 중요한 정책적 변화인 ▲시진핑 주석의 신창타이 선언 ▲신환경 보호법에 대해 소개하였다. 이로 인해 정책의 규제사항에 큰 변화가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 상한가가 없는 벌금 ▲NGO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소송 가능 ▲환경 정보에 대한 공개 강화 ▲기업의 개혁 촉진 ▲성급 및 시급의 정부에서 CSR관련 정책 제시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의 해야 할 사항으론 ▲새로운 환경보호국 출범 ▲SNS의 파급력을 꼽았다.

이어 외국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패 사례를 소개하였는데, 이는 ▲대중과의 소통 부족 ▲NGO와의 소통 부재가 주된 이유로 꼽았다. 실례로, 쓰촨성 지진 발생 당시, 삼성, 노키아, 코카콜라, 맥도날드, KFC 등의 대기업들이 1,000만 위안(약17억원)이상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도, 기부에 인색하다는 오해를 받아 거센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이는 소통의 부재가 주된 이유였다. 이에 대해 펑 지 라이 연구원은 성공적으로 CSR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적절한 시기와 적절한 장소 그리고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 기업에 대해 중국 CSR를 잘 파악하고자 한다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했다. 이를 요약해보면, ▲ 중국의 사회와 환경정책의 변화를 읽어라 ▲ 회사의 전략과 연관된 사업을 착수하라 ▲ 사회적 효과를 창출하여 민중의 참여를 유도하라 ▲ 협력자를 찾아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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