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근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전남 나주시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필리핀 이주 여성과 자녀 등 15개 가정의 51명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 행사를 3월 28일(토)부터 4월 4일(토)까지 8일간 시행했다. 이번 다문화 이주 여성 및 자녀 모국 방문 행사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모국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추진되었다.

한전은 우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어머니의 모국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나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필리핀 유적지 방문, UP딜리만 대학 교수 특강, 필리핀 소외 계층 대상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특히 한전이 운영하며 필리핀 전체 전력의 10%를 공급하는 일리한(Ilijan) 발전소를 방문하여,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전의 모습을 직접 견학하면서 다문화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조환익 사장은 어머니 나라를 방문하는 필리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자식이며 필리핀 자식이기도 한 글로벌 인재임을 명심하고 다양한 소질을 적극 개발하여 미래의 원대한 꿈을 키워가는 큰 사람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전은 필리핀 내 4위 (외국 기업 중 2위)이자 총 발전설비의 약 10%에 해당하는 1,400㎿ 의 발전소를 운영하는 민간 발전사업자(IPP : Independent Power Producer)로서 1996년 필리핀 진출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소 지역에 대한 교육, 의료, 생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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