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본부가 출범식 후 열린 ‘사회공헌의 성공적 소통,+’란 주제의 세미나에서는 나눔브릿지, 소셜통 등 성공적 소통 사례 4가지가 소개됐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소셜통 - 소셜캘린더
소셜캘린더는 사회적경제 행사 소식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운영자 주광진 씨는 자신이 사회적경제 관련 행사에 관심있어 정보를 구글 캘린더에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는 여러 행사를 한 곳에 모아두니 편리함을 느꼈고, ‘누군가가 꾸준히 정리했으면 했다’는 생각으로 현재까지 1여년 동안 사회적경제 행사를 정리해왔다. 지금은 소셜 캘린더를 웹페이지, 페이스북페이지, 다음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정보 공유가 사회적가치 창출과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주광진씨는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정보가 공유됨으로써 필요한 누군가에게 전달이 되고 그 정보로 한 사람이 행사에 참여하는 등 행동하게 만든다”며 “그 사람을 움직임으로써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보가 돈이 시대’에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정보의 접근성을 높여 사회적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는 “발표를 준비하면서 ‘이 서비스가 누군가에게는 정말 필요한 서비스가 맞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렇지 않으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사례발표하라고 불러주시지도 않았을 테니까”라고 농담을 던지기도했다.

오픈플랫폼이라 누구나 사회적경제와 관련된 행사소식을 올릴 수 있다. 지금까지 소셜캘린더는 개인 차원에서 운영이 돼왔지만 그는 ‘제 3기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지원해 소셜 벤처로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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