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내놓은 제품의 소셜임팩트를 측정(Product Social Impact Assessment)하는 핸드북이 출간됐다.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수많은 시장 리더들이 함께 노력을 기울인 결실이다.

핸드북을 만든 라운드테이블의 대변인인 컨설팅기업 PRé Sustainability의 주앙 폰테스(João Fontes)는 “이해관계자들이 제품의 사회적 임팩트에 대해 점차 투명성을 더 많이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공급사슬과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전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기업들은 구조적으로 리스크를 분석하고 개선기회를 규명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믿을만한 방법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 핸드북은 제품의 사회적 임팩트를 측정하는 그 첫 번째 실용적 수단인 셈이다.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다국적 기업들은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전세계에서 제품의 공급사슬를 점검할 수 있는 소셜임팩트 측정방법이 필요함을 잘 이해하고 있다. 참여한 기업은 아홀드(Ahold, Koninklijke Ahold 네덜란드 자안담에 본사가 있는 다국적 슈퍼마켓 운영기업), 아크조 노벨(AkzoNobel 페인트, 화학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네덜란드계 다국적 기업), 바스프(BASF 독일계 글로벌 화학회사), BMW Group, DSM(네덜란드 정밀화학 전문업체), 로레알(L’Oréal), 막스앤스펜서(Marks & Spencer), 필립스(Philips), RB, 스틸케이스(Steelcase 사무용가구 전문 제조업체), 굿이어타이어(The Goodyear Tire & Rubber Company) 등이다.

DSM의 지속가능성 매니저인 자코뱅 다스 굽타(Jacobine Das Gupta)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닐슨서베이 같은 소비자 선호도 조사는 세계 소비자의 절반이 환경적으로 사회적으로 이익을 가져다주는 제품에 기꺼이 프리미엄을 지불할 준비가 돼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산업전반에 걸쳐 실질적으로 제품의 사회적 임팩트를 측정할 수 있는 도구는 없다. 여타 소셜임팩트 측정 가이드라인은 기업 수준에서 적용되고있으며, 제품수준에서 더 나은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수단이나 측정가능한 결과를 제공하지않고 있다. 라운드테이블의 사회적 임팩트 측정 도구는 이런 갭을 메우고 있다. 기업들이 제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측정하고, 리스크와 개선기회를 위해 공급사슬을 점검하며,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과 보고, 의사소통을 개선할 있도록 해준다.

핸드북은 사회적 임팩트 측정을 통해 가치를 가치를 창출하고 차별화하기 원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출발점이 될 것이다. 라운드테이블 참가자들이 이끄는 실험은 매일의 경영환경에 이해도 높고, 믿을만함, 적용가능한 수단을 보여주고 있다.

굿이어타이어에서 환경지속가능성을 담당하는 글로벌 매니저 데이브 우드야드(Dave Woodyard)는“이 수단은 제품 수준에서 측정가능한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향한 첫 발걸음이다. 라운드테이블은 지속적으로 내용을 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핸드북은 SR와이어 자료실과 코스리 홈페이지 데이터센터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라운드테이블은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솔류션을 찾아보라고 권하고 있다. 이미 이를 적용해본 다른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측정 수단을 개선해나가라고 한다. 라운드테이블 참가자들은 여기에 관심있는 기업들이 추가로 참여해 보완작업을 함께 해나가자는 입장이다.

http://www.sustainablebrands.com/news_and_views/new_metrics/sustainable_brands/12_industry_leaders_unveil_methodology_assessing_so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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