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클라우드 컴퓨팅(인터넷기반Cloud의 컴퓨터기술Computing을 말한다) 등 인터넷이 일상으로 확장되면서 인터넷 보안 전문가 수요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미국 역시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보안업계는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볼티모어의 인터넷 기술혁신센터(CTIC Baltimore)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약 30만명의 보안 전문가가 필요하다. 그중 20%인 6만명은 학사학위 없는 인력으로도 충원이 가능하나 현실은 그렇지않다. 또 18~24세 청년의 실업률은 15%로 성인평균의 2배에 달한다.

보안업체 시만텍(Symantec)의 2011년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범죄로 인한 연간 직간접적 피해규모는 3880억달러에 이른다. 이는 전세계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마약의 규모를 합친 2880억달러보다 큰 액수다. 보안전문가의 중요성은 그만큼 막대하다.

시만텍은 이에 주목했다. 시만텍은 전세계 학교에서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및 수학을 포함하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 교육 프로그램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왔다. 이에 더해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와 직접적으로 관련있고 사회적으로 더 큰 책임을 다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기술, 교육 서비스, 인사, 마케팅 등 부문에서 그룹을 대표하는 임원으로 구성된 내부 운영위원회를 구성, SC3(Symantec Cyber Career Connection)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SC3는 ‘보안전문가를 육성, 청년실업을 해결한다‘는 목표를 가진 교육프로그램. 18~29세 청년을 대상으로 비영리단체 ‘Year Up’, ‘NPower’, ‘LifeJourney’ 등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ComTIA A+, Network+, Security+ 등 업계에서 인정받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시만텍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트너사와 협력해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인텁십과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을 통해 파일럿 프로그램에 200만달러를 제공하고 직원들이 트레이너와 멘토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SC3 파일럿 프로그램은 뉴욕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및 볼티모어에서 4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작된다. 참가자는 6개월 이내에 이론 교육을 완료하고, 2015년 2월 파트너 기업에서 인턴을 시작한다. 2015년 9월에는 정규직 채용 자격이 주어진다.

[참고]
http://www.symantec.com/connect/blogs/symantec-launches-cyber-career-connection-sc3-initiative-develop-cybersecurity-careers-young-0?aid=elq_338&om_sem_kw=elq_1522838&om_ext_cid=biz_email_elq_&elq=237e9ed92a804858b78ec655832bfc16&elqCampaignId=

http://www.symantec.com/corporate_responsibility/topic.jsp?id=cyber_career_connection

http://www.triplepundit.com/2014/08/behind-scenes-look-creation-symantecs-signature-csr-program/

http://www.triplepundit.com/2014/06/symantec-bets-next-generation-cyber-security-workers/#disqus_thread

[보고서 인용]
CTIC 보고서 Cyber Security Jobs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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