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th Noguerón와 Amanda Stevens는 WRI에서 환경 영향(environmental impact)을 이해하고 최소화하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를 활용하고있는 WRI에서 그들은 사용하는 원료를 제한하고 환경적, 사회적 미션을 반영하는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있다.

워싱턴 DC 사무실에서 그들은 인증받은 종이제품을 사용하고, 해당제품이 재활용원료로 만들어진 것이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지키고있다. 그러나 제품인증 이외에 다른 요구는 없었고, 가이드라인에 대해 의견을 나누지도, 사무용지 구매 기록을 보존하지도 않았다.

기업들이 레이시법(Lacey Act 1900년 제정된 야생동물 보호법. 여러차례 수정을 거쳐 현재는 해외에서 들여오는 목재나 어류, 야생생물 등이 미국은 물론 수입국의 적합한 환경기준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을 지키도록 돕고있는 그들로선 이제 자신의 사무실에서 사용중인 종이제품을 검사할 때가 됐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들은 공급사슬을 더 잘 이해하고, 종이제품을 확인하기 위해 섬유질 분석을 시도했다.

결과는 이렇다. 사무실에서 사용중인 어떤 제품은 인증을 받지않았다 : 제품의 일부에 대해 연원을 알 수 없고 공급사슬도 알 수 없다. 어떤 때는 문제있는 제품을 구매했다.

이런 사실은 조직이 구매를 결정할 때 자세히 확인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준다. 아무리 주의를 기울이더라도 종이가 어디에서 왔는지 놓치기 십상이다.

첫 단계는 사용하는 종이제품을 어떻게 구별하느냐다. 사무실에서 쓰는 종이제품에 대해 워싱턴DC, 베이징, 뭄바이의 WRI 사무실은 브랜드와 제조사, 유통업체, 소매상 등을 스프레드시트로 기록해두고 있다. 그들은 라벨을 보거나 혹은 공급사에 직접 물어보는 방식을 통해서라도 이런 정보를 가져야만 한다. 리스트를 작성하는 제품은 봉투, 노트, 복사지 등 사무용지와 미용티슈, 종이타월등 개인용 위생용품, 종이접시와 종이컵 광고지 등 다른 물건들을 모두 포함한다.

3개 사무실은 전세계 10개이상 제조업체로부터 생산된 64종의 제품을 구분해놓고 있다. 특히 인도와 중국 사무소에서 구매한 제품들은 그 연원을 거의 알 수 없었다.

http://www.greenbiz.com/blog/2013/06/06/lessons-learned-fiber-analysis-test-office-paper-products

저작권자 © 데일리임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