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자그레브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으로 유럽 노선 진입이 유력한 가운데 미리 항로를 여는 셈이다.15일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인천공항에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향하는 신규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한다고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16일부터 주 3회(화·목·토) 일정으로 A330-300 항공기(347석)를 투입해 양국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여행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해당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환경부가 중국 업체들이 침투 중인 리튬·인산·철(LFP) 탑재 전기차들의 국내 보조금 지급 폭을 크게 깎았다. 현대차, 기아는 상대적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KG모빌리티, 테슬라 등을 중심으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시장 판도가 변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15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6일 발표한 ‘2024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 방안(보조금 개편안)’에 따라 올해 국내에 판매될 전기 승용차 최대 보조금은 65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보조금 개편안에 따르면 차량 가격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고용량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정광을 호주로부터 공급받으며 IRA 대응력을 한층 키웠다.15일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리튬 생산 업체 웨스CEF와 리튬 정광(精鑛)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 탄산리튬의 원료가 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웨스CEF로부터 올해 1년 동안 리튬 정광 8만5000t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수산화리튬 1만1000t톤에 해당하는 양으로 한 번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HMM이 연초부터 . 최근 영구채 해결 방안과 5년간 주식 매각 제한 조건 등에 대한 의견차이로 하림그룹에의 매각이 무위로 돌아간 데다, 지난해 해운시황 불황으로 실적마저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15일 HMM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조4010억원, 영업이익 5849억원, 당기순이익 1조6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94%, 90% 감소한 것이다.HMM의 실적이 뒷걸음질 친 이유는 수요 둔화, 공급 정상화에 따라 아시아~미주노선을 비롯해 유럽 등 전 노선에서 운임 하락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S전선이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와 함께 전기자동차용 부품 사업을 확대한다.14일 LS전선의 권선(구리 전선) 분야 자회사 LS에코첨단소재는 영구자석 업체인 바쿰슈멜츠(VAC)와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2027년부터 연간 1000톤 규모의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기차 약 5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네오디뮴 영구자석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영구자석으로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가전제품 등의 구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기아가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기아는 14일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서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일상 및 비즈니스에서 차량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실제 PBV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월부터 약 한 달간 라이프스타일 및 비즈니스 두 가지 공모 부문에서 600건 이상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다.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들을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22년 4월 이후 약 2년 만에 벌어진 산업재해다. HD현대중공업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처벌 범위 등을 놓고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62)씨가 사망하고 B(51)씨 1명이 숨지고 1명이 경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이들은 중량물 이동 해외 전문 업체 소속 관리자로, 9000여톤 규모의 해양구조물인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LIG넥스원이 군인공제회, IBK캐피탈과 함께 국방 분야 유망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방산혁신펀드를 조성했다.LIG넥스원은 군인공제회와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에서 ‘LIG넥스원-IBK캐피탈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조성을 위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 정재관 군인공제회 이사장, 함석호 IBK캐피탈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했다.조성될 방산혁신 펀드의 규모는 총 800억원이다. 군인공제회가 400억 원, LIG넥스원 150억 원, IBK캐피탈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마지막 관문을 남겨놓고 있다. 험난했던 유럽연합(EU)의 관문을 통과, 미국에서의 심사만 남았다. 미국에서 승인이 나면 초거대 항공사가 탄생할 예정이다. 14일 대한항공은 필수 신고 국가인 EU 경쟁 당국(EC)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정조치의 이행을 경쟁 당국으로부터 확인받은 후 거래 종결이 이루어지는 형태다. 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3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했고,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2022년 10월, 삼성전자의 회장 직함을 받아들인 이재용 회장을 이와 같은 소회를 밝혔다. 부진인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별세 이후 만 2년이 지날 때까지 '회장'직을 수락하지 않던 이 회장이었다. 그런 이 회장이 공식 직함을 달게 된 것은 총수 공백의 한계를 절실하게 체감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이 회장이 승진을 앞두고 사장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절박한 상황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포스코가 개발한 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기술 포스젯 기가(PosZET® GIGA)가 세계적인 학술지에 이름을 올렸다.13일 포스코는 PosZET® GIGA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 과학 잡지인 ‘네이처(Nature)’ 등을 발간하는 출판사인 네이처 포트폴리오(Nature Portfolio)에서 발간하는 종합 과학 저널로, 재료과학 분야 등에서 권위있는 학술지로 꼽힌다.자동차는 여러 철강재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SK온이 미국 음극재 파트너사 웨스트워터 리소스(Westwater Resources, 이하 웨스트워터)로부터 천연 흑연을 공급받기로 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력을 강화했다. 흑연은 양극재∙분리막∙전해질과 함께 리튬이온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요소 중 하나로 배터리의 수명, 충전 속도 등을 좌우하는 ‘음극재’의 약 95%를 차지하는 핵심 원재료다.음극재는 특히 중국 의존도가 가장 높은 소재로 꼽힌다. 전 세계 음극재 생산의 약 85%를 중국이 차지하는데, 미국 IRA에 따르면 2025년부터 배터리에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BMW가 국내에 고성능 프리미엄 소형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 ‘뉴 X1 M35i xDrive’를 선보인다.1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BMW 코리아는 소형 SAV ‘뉴 X1 M35i xDriv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국내 처음인 BMW X1 라인업 고성능 모델로, BMW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BMW M’ 전용 디자인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또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 강화된 게 특징이다.외관은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적용해 보다 날렵해졌다. M 로고가 적용된 전면 수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전자가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고객 접점에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지속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11일 고객 이해 프로젝트의 속도를 올린다고 밝혔다. '만·들·되(만나보기·들어보기·되어보기)'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는 조주완 사장의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LG전자는 실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가감없는 의견을 청취할 수 있다고 판단, 프로그램 확대를 결정했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 회장은 말레이시아를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시장 분위기를 확인했다.이 회장은 매년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과 시장을 직접 점검하며 경영 구상을 해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이스라엘(삼성전자 R&D센터), 이집트(삼성전자 TV·태블릿 공장), 사우디아라비아(삼성물산 네옴시티 지하 터널 공사 현장)를 돌아봤다. 지난 2022년 추석에는 멕시코(삼성전자 가전 공장·삼성엔지니어링 정유
[데일리임팩트 김현일ㆍ최태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완전 자율주행 수준인 ‘레벨 4’ 시범운행을 시작한지 2년, 지금은 상암동과 국회, 청계천 등에서 자율주행 자동차가 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데일리임팩트는 자율주행 시범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했고, 기자 두 명을 현장에 투입해 탑승했다. 상암동 일대와 국회 경내, 그리고 청계천 등 3곳에서 운행 중인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체험해 본 것.그 결과 아직은 발전 단계에 있는 기술인 만큼 조심스럽게 운영되고 있지만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사업을 지속, 자율주행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토요타의 준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RAV4’(라브4)는 주행감, 실내공간 등에서 SUV 수요층이 원하는 기본기에 충실한 차량이다.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의 경우, 연비와 활용도에서 강점을 지녔다. 지난해 초 토요타가 한국 시장 재진출을 본격화한 뒤 내세운 모델도 PHEV였다. 그만큼 경쟁력을 지닌 모델이라는 뜻이다. 실제 지난해 토요타 국내 판매량의 35.2%는 라브4가 책임지며 ‘베스트 셀링 모델’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 최근 기자는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올해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벌써 3번째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 비행기가 조류(鳥類)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엔진을 포함한 동체에 크고 작은 손상을 입혀 자칫 탑승객의 생명을 위협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의 항공기는 이·착륙 과정에서의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지연 사태를 겪었다.대한항공은 지난 6일 인천공항(ICN)을 떠나 시애틀 타코마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삼성전자가 유독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바이두의 생성형 AI ‘어니봇4’를 탑재한 갤럭시S24가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23.7% 점유율을 차지하며 애플(29.3%)에 이어 두 번째에 위치해 있다. 3위인 샤오미(11.9%)와는 2배 가까이 차이를 내고 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중국에서는 1.3%에 그쳤다. 조사 기관에 따라 아예 ‘기타 업체’로 묶이기도 한
[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최근 항공업계에서 항공기 결항·회항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주된 원인은 강풍·폭설 등 악천후,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기체 결함 등이 꼽힌다. 가장 최근 사례는 대한항공에서 발생했다.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인천공항(ICN)을 출발해 현지 시각 6일 오전 8시 55분 시애틀 타코마 공항(SEA)에 도착 예정이던 대한항공 KE041편은 출발 1시간 만에 회항했다. 전날 오후 4시 38분 이륙한 해당 항공기는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국내 상공에서 이유 모를 엔진의 떨림을 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