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마음대로 금리를 조정한 것에 소비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에는 은행 부당 대출금리 조작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청원 글이 수십 건 올라왔다. 대부분의 게시물이 은행 정보를 공개하고 처벌하라는 주장을 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아직 어느 은행이 얼마나 조작을 했는지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은행 금리 조작 정보 공개 및 처벌'이라는 게시물의 글쓴이는 "금융감독원은 시중은행의 사기 행위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강력하게 조치를 취해주십시오. 관련 법이 미비하다면 법이든 무엇이든
단절되는 청년층과 시니어층을 연결하는 플랫폼, 쉐어러스는 지난 3월부터 'SEE:NEAR(시니어)'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론칭했다. 'SEE:NEAR'는 시니어의 경험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클래스를 개설해, 배움에 대한 욕구가 있는 젊은이들과 이어주는 플랫폼이다. 현재는 홈 페이지 기반으로 이뤄져있다.시니어와 청년의 만남을 통해 '세대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쉐어러스의 이병훈 대표는 기술과 경험을 가진 시니어들이 기술과 전혀 관계 없는 삶을 산다는 것을 발견한 것에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고
P2P 거래의 관리감독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법률 기반은 탄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문제를 인식하고 관련 규율 정비에 나섰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다. 국회에 발의된 관련 법안은 1년 가까이 계류 중이다. 소비자가 P2P 거래로 피해를 입어도 보상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해 개인이 알아서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P2P 거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2018년 5월 말 기준, 금융당국이 파악한 P2P 대출 연계대부업자는 총 178개사다. 누적 대출액은 3조 5,037억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5월 1.3조
리드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를 성공으로 이끈 주인공이다. 넷플릭스는 DVD 대여 사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시가총액 160조 원을 넘어섰고, 사용자는 1억 2500만 명을 돌파했다. 넷플릭스 창업자이자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이 대단한 성과를 견인했다.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는 효율적인 경영과 성과주의로 넷플릭스를 이끌었다. 전직원 연봉 1억 원 이상의 파격적인 대우, 최고의 능력자들을 모은 조직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냈다. 성과가 좋지 못한 직원을 바로 내보내거나 철두철미한
은행들이 부당한 방식으로 이자를 조정하는 '이자놀이'가 금융당국에 적발됐다.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9개 국내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산정 체계가 적정한지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예금 금리는 찔끔 오르고 대출 금리는 팍팍 오른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실제 2014년 1.44%였던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가 2017년 1.9%로 점점 커졌다.지난해 은행들이 얻은 이자이익만 37조 3000억 원이었다. 그러나 이 이익에는 은행의 부당한 꼼수가 숨어 있었다. 금융감독원은 점검 결과, 은행의 가산금리
정부가 청년 취업을 활성화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정부는 청년의 중소기업 취업이 활발해지도록 하는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에 세제혜택을 주고, 청년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청년이 2년간 30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900만 원, 400만 원을 공동 적립해 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가 대표적이다. 상대적으로 급여가 적은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것은 단지 낮은 급여 때문은 아니다. 한국중소기업학회는 2017년 취업준비생 466명
KT가 케이툰 운영 비용을 축소하겠다고 밝힌 이후 케이툰 작가와 독자들은 '카오스' 상태다. 당장 7월부터 바로 운영비용을 축소하기로 했지만, KT는 7월 당장 축소하겠다는 입장을 철회한 상태다. 그렇다면 이 다음은 어떻게 될까?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다만, KT는 운영 비용 감축 기조는 유지할 계획이다. 작가들은 KT가 케이툰 적자의 책임을 작가에게 전가하지 않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케이툰 작가, "연재 끝까지 보장해야"작가들 사이에서 케이툰은 대기업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플랫폼으로 인식됐다.
지난주, 웹툰업계에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KT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케이툰이 작가들에게 기본 고료 없이 유료 수익만 배분한다는 내용이 SNS에 올라오면서다.KT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웹툰 공급업체 투니드 엔터테인먼트에 지급하는 비용을 줄일 계획에 있고, 연재 중인 웹툰 수를 감축하는 등을 협의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 또 다른 파장을 몰고 왔다.투니드 엔터테인먼트는 케이툰 웹툰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KT가 투니드 엔터테인먼트에 지급하는 운영 비용을 줄이면, 작가들의 수익이 줄어들거나 일부 작가가 연재 중단을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가 다음 달 1일 시행되는 근로기준법 주 52시간 시행의 계도 기간을 20일에서 6개월로 늘린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아침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근로시간 단축 부작용 최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당∙정∙청은 근로단축 시행 이후 처벌보다 계도 중심으로 행정지도를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박 수석대변인은 "당∙정∙청은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현장에서의 제도 연착륙을 위해 당분간 행정지도 감독은 처벌보다는 계도 중심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금년 말까지 6개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 52시간을 적용하는 데 필요한 계도 기간을 6개월 달라"고 고용노동부에 건의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 취지에 공감한다"면서도 지금 바로 주 52시간을 적용하기에는 제도적,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경총은 19일 고용노동부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근로시간 단축 개정 근로기준법시행 관련 경영계 건의문을 전달했다.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의 기업은 법정 근로시간을 주 최대 68시간에서 52시
인천본부세관이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 300여 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대한항공과 세관의 유착관계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한 인사 단행이다. 인천세관은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휴대품 통관 국장 2명(3·4급)과 과장·휴대품검사관(5급) 15명, 6급 이하 직원 300여 명을 20일자로 인사 발령했다고 19일 밝혔다. 휴대품 검사관은 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의 수하물과 휴대품 검색을 지휘한다. 과장급 인사 발령 결과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며, 6급 이하 300여 명 직원의 발령 장소는 공개되지 않는다. 이번 인사 발령은 휴대품 통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8일 이명희 씨에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영현 부장검사)는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사대는 이 씨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사대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수사과정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이명희 씨와 비슷한 혐의를 가진 다른 사건에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다른 유사 사건 구속 사례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
전국 시·군·구 소속 공무원 10명 중 1명이 성희롱·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대로 된 신고나 문제 제기를 하기보다는 참고 넘어가는 사람이 많았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226개 시·군·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피해경험, 사건 발생 후 대처 등에 대해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3년 간 공무원의 11.1%가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발표한 공공부문 6.8%보다 4.3%포인트 높은 수치였다. 성별로는 남성 2.8%, 여성 18.5%가 피해 경험이 있었다. 기초지자체
아이티 정부가 성매매 스캔들을 일으킨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영국의 활동을 영구적으로 금지시켰다. 아이티 정부는 옥스팜 영국이 인권법과 인간 존엄성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했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B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옥스팜 영국 외 옥스팜 이탈리아, 스페인, 퀘벡 지부 등은 아이티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다. 옥스팜 영국은 지난 2월 발생한 스캔들 후 진상조사를 위해 2개월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성매매를 한 직원 4명은 해고됐고, 롤란드 반 하우어마이런 소장을 포함한 3명은 자진 사퇴했다. 옥스팜은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오른지 약 반 년이 지났다. 2017년 6,470원에서 16.4% 오른 값이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8% 상승률을 보인 것에 비해 급격한 상승이었다. 매일 같이 최저임금이 올라 고용이 줄어들고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진다는 등의 언론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사람들은 "숨통이 트인다"고 말한다.최저임금을 받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최저임금은 하나의 '생명줄'이다. 최저임금이 없었다면 살기 더 팍팍해졌을 것이라 말하는 근로자들. 이들에게 최저임금
연이은 가상화폐거래소 해킹으로 투자자 피해가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가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규 마련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레일은 지난 10일 400억 원 규모의 해킹을 당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예금 등 금융상품으로 인정된 것들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가상화폐는 아직 금융상품으로 인정받지 못해 뚜렷한 투자자 보호 제도가 없다. 해킹 사고의 피해자들은 그저 전전긍긍하고 있을 뿐이다. 지난해 55억 원의 피해를 낳은 '야피존'
KT(대표 황창규)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케이툰에 웹툰을 공급하고 있는 투니드 엔터테인먼트가 KT의 해명에 정면 반박했다. 지난 11일 SNS에서는 케이툰이 웹툰 작가들의 기본 고료를 없애고 유료 수익만 배분하도록 계약을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에 KT는 "케이툰이 고료를 안 주겠다는 것이 아니다. 케이툰은 기본적으로 고료와 유료 수익쉐어를 계속 지급할 예정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케이툰의 경영 악화로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투니드에 웹툰 수급비를 줄이겠다는 내용을 통보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케이티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케이툰이 작가들의 기본 고료를 없앤다는 계약 변경 사항을 웹툰 작가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SNS에 케이툰이 일방적으로 원고료 계약을 변경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점화됐다. 케이툰이 웹툰 작가의 기본 원고료를 없애고 유료 수익만 배분하는 것으로 계약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통보했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후 '#케이툰_일방적_계약변경'이라는 해시태그 운동까지 일어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웹툰 작가와 독자들은 "대기업이라 믿었던 케이툰에도
여성가족부가 성희롱, 성폭력 근절 관련 법률 개정안 대부분이 국회 계류 중이라며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여가부는 12일 성희롱, 성폭력 근절대책 지침과 법률 개정 상황을 점검한 결과, 개정안 12개 중 10개가 국회 계류 중이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지침 개정과 행정조치는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 반면, 국회 통과는 더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성폭력 등 가해자의 처벌과 행정 제재를 강화하는 형법,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의료법 및 전공의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 또, 민간 직장에서의 성
6.13 지방선거의 선거운동의 열기가 뜨겁다. 그러나 선거운동을 위해 발로 뛰는 선거사무원들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차가운 현실에 놓여 있다.선거사무원은 최대 하루 7만 원을 받는다. 수당 3만 원에 일비 2만 원, 식비 2만 원을 모두 합한 값이다. 선거사무원은 보통 출근 시간대부터 퇴근 시간까지 일한다. 최소 10시간에서 최대 14시간까지 일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렇게 10시간을 일하고 최대 수당인 7만원을 받는다고 해도 시급 7,000원밖에 안 된다. 현재 최저임금 7,530원에 못 미친다. 후보자가 식사를 제공하면 식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