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한미그룹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OCI그룹과 통합에 반대하며 법원에 낸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OCI그룹과 통합을 추진해 온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모녀 측에서는 환영하고 있으나,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형제 측에서는 즉시 항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6일 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는 형제측이 한미약품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에 대해 기각을 결정했다. 형제측은 지난 1월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과 통합에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현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1년 알리안츠생명보험에서 시작해 이후 한화경제연구원 증권금융팀,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등을 거쳤다. 삼성증권에서는 베스트 채권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삼성투신운용(현 삼성자산운용) 채권운용1팀, 알리안츠인베스터스 채권운용팀 펀드 매니저를 거치면서 '채권통'으로 불렸다. 2005년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전신인 우리자산운용에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관리 역량 증대를 위해 프라이빗뱅커(PB) 직군 별도 전형을 도입하는 등 PB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기존 공채 전형과는 별도로 PB 공채 전형을 신설하고 지난 2월 14일부터 채용을 진행 중이다. 대학교 금융투자동아리 활동자를 PB로 채용하는 전형도 도입했다. 기존 채용 전형 및 규모는 유지하되, 올해 PB 신규 채용규모는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2월말 기준 한국투자증권의 개인 및 법인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는 200조원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가 3연임에 성공했다.교보증권은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해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지난 2020년부터 교보증권 대표이사직을 수행해 왔다. 2022년에 연임했고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으로 3연임에 성공했다.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로 이석기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한다.교보증권은 올해 안정보다 변화에 무게를 싣고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장 부문인 벤처캐피탈(VC), 탄소배출권, 디지털자산 사업 등에 투자해 미래수익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임종윤·종훈 형제가 미등기 사장직에서 해임됐다.한미그룹은 임종윤·종훈 형제를 각각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한미약품 사장직에서 해임한다고 25일 밝혔다.한미그룹은 "두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다"며 "회사 명예나 신용을 손상하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설명했다.특히 임종윤 사장의 경우 오랜 기간 개인 사업과 타 회사인 '디엑스앤브이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SK증권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 임기는 3년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 관련 판매사 최고경영자들에게 징계수위를 발표한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직무정지 3개월을 받으며 사외이사 등 금융권 임원 취업이 3~5년간 제한될 예정이었다.그러나 박 전 대표가 금융위를 상대로 해당 징계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이 집행정지를 인용하면서 해당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취업제한은 사라진 상황이다.SK증권 관계자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오는 29일 태광산업 정기주주총회에서 태광산업 측과 2대주주인 행동주의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이사회 선임을 두고 표대결에 나선다. 대주주 지분이 압도적으로 큰 상황이지만 분리선임 사외이사 선출에는 3%룰이 적용돼 트러스톤의 승리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사회 진입 성공 시 지지부진한 태광산업의 주가도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태광산업 이사회 진입을 시도한다. 트러스톤운용은 주주제안을 통해 사내이사로 정안식 태광산업 영업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한미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 되고 있다. OCI그룹과의 통합을 놓고 이를 추진한 모녀(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측과 이를 반대하는 형제(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측이 연이어 성명문을 내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한미사이언스 2대주주가 형제측을 지지할 것을 예고하면서, 이사회 구성을 놓고 양측이 표대결을 펼칠 오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캐스팅 보터인 국민연금의 표심에도 관심이 모인다. 25일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은 입장문을 통해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KB증권은 지난 22일 우아한형제들과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에 협업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잠실 롯데타워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강진두 KB증권 경영지원부문장과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본부장,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은 맞벌이, 한부모 등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결식 우려 아동들을 대상으로 급식이 없는 방학 기간에 도시락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DB Inc, 삼동흥산, 빌텍 등이 보유한 DB하이텍 지분 전체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는 최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DB하이텍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DB Inc, 삼동흥산, 빌텍 보유지분 전체에 대해 공시누락을 이유로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DB하이텍 소액주주연대에 따르면 삼동흥산과 빌텍은 실질적으로 DB그룹 계열사로 각 회사 총자산의 30.9%, 56.9%를 D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지난해 증권사들의 일회성 비용 제외 당기순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20%가량 줄어들었다. 부동산 경기 부진과 국내외 고위험 투자 손실 확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 60곳의 순이익은 5조7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11억원(30.1%) 증가했다. 다만 배당금수익 2조2000억원의 일회성 손익을 제외 시 순이익은 3조5569억원에 그쳐 전년도보다 8980억원(2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자기자본이익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NH투자증권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탄소배출권 위탁매매는 탄소배출권 할당대상 업체들이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직접 참여해 거래하는 현행 시스템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편입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올해 2월 말 해당 제도 시행을 위한 사업 참여자 모집공고를 했으며 NH투자증권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시범사업자 선정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올해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을 구축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내년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유안타증권은 기존 을지로에서 여의도 앵커원빌딩으로 본사 사옥을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을 시작으로 내달 15일까지 4주 동안 각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이동한다.앵커원빌딩 22~32층까지를 사무 공간으로 사용한다. 여의도파이낸스타워에 있는 영업부도 같은 건물 3층으로 이동한다.유안타증권은 앵커원빌딩 선정 이유로 △상징성과 지리적 이점 △임직원 근무 만족도 향상 △네트워크 등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앵커원빌딩은 5호선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 사이에 있고, 인근에는 한국거래소, IFC몰, 더현대 서울, 콘래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23일 증시개장 제68주년을 기념해 금융투자인과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제15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했다.이날 대회는 '2024 함께 달려요, 든든한 자본시장'이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됐으며, 금융투자업계 임직원과 가족 8000여명이 참여했다.대회에는 주 행사인 마라톤(5·10km)과 함께 회원사별 대왕제기차기 대항전, 어린이 종이비행기 멀리날리기 대회와 에어바운스 챌린지 등 다채로운 가족문화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대회 참가비와 후원금 전액(총 1억800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KT&G와 최대주주 기업은행이 정기주주총회에서 2인의 이사 선임을 놓고 표 대결을 앞둔 가운데, 2대 주주 국민연금이 양측의 제안에 반반씩 표를 나누기로 결정했다.특히 기업은행이 추천한 손동환 사외이사 후보(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민연금과 함께 주요 해외 의결권 자문사의 지지를 받으면서 KT&G의 이사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위원회(이하 수책위)에서는 오는 28일 KT&G 정기주주총회에서 방경만 사장 후보 선임 건과 손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NH투자증권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대비해 책무구조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NH투자증권은 책무구조도 도입 및 내부통제 관리를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했다. 내부통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준법기획팀을 준법감시인 직속으로 신설했고, 직무 분석 등 작업도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전 임원이 참석한 워크숍에서 삼정KPMG 전문가를 초청해 내부통제 관련 설명회를 진행했다.책무구조도란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 책무를 기재한 문서다.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특정해 책임 소재
[데일리임팩트 박세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30년 국채 커버드콜(합성) ETF(상장지수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미국 장기채 성과를 상회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연초 이후 ‘SOL 미국30년 국채 커버드콜 ETF’ 수익률은 -0.2%를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채 ETF들의 성과는 -7%에서 -1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전후로 연내 금리 인하 폭이 감소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 등과 함께 금리 변동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미국 장기채 ETF의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부실로 실적이 악화된 증권사들이 대손충당금은 쌓아두는 반면 직원과 보수를 줄이며 몸집을 줄이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자기자본 기준 상위 4개 증권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임직원 수는 전년 대비 165명 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이 3470명으로 전년 대비 115명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뒤이어 △NH투자증권 31명 △하나증권 16명 △삼성증권 3명 순으로 줄었다.직원 보수도 대체로 줄었다. NH투자증권의 평균 보수는 전년
[데일리임팩트 최태호 기자] 행동주의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과 손을 잡은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의 '조카의난'이 완패로 마무리됐다. 주주제안 안건이었던 자사주 100% 완전 소각안과 김경호 사외이사 선임 건은 큰 표차로 모두 부결됐다.금호석유화학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오전 9시에 예정됐던 주주총회는 위임장 확인이 늦어지면서 1시간 이상 지연된 10시6분에 시작됐다. 의결권 있는 주식 중 위임 포함 74.3%가 이날 표결에 참여했다. 박찬구 금호그룹 회장과 박철완 전 상무는 모
[데일리임팩트 박민석 기자 ] 메리츠금융이 1조 원이 넘는 홈플러스 인수금융 및 차입금 리파이낸싱(재융자)에 나선다. 유통 업황 악화로 자금 조달 위기에 빠진 홈플러스 입장에선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MBK파트너스와 올해 만기 도래하는 홈플러스 관련 약 1조3000억원의 대출자금을 리파이낸싱 하기로 합의했다. 리파이낸싱은 메리츠증권 주관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앞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약 7조2000억원에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당시 전체 인수금액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