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전문기업(팹리스)인 Arm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Arm의 차세대 시스템온칩(SoC) 설계 자산(IP)를 삼성전자의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에 적용하기로 한 것. 최첨단 공정에서 TSMC를 꺾고 1위에 올라서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21일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Arm의 차세대 SoC IP를 삼성전자의 최첨단 GAA 공정에 최적화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다년간 Arm 중앙처리장치(CPU) IP를 자사 파운드리의 다양한 공정에 최적화해 양산해왔다"며 "이 같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사장)이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Mobile AI 시대를 열다'라는 제목으로 기고문을 올렸다. 다음은 기고문 전문.Mobile AI 시대를 열다저는 지난 수십 년간 삼성에서 놀라운 기술 혁신과 아이디어를 수없이 지켜보았고, 이를 적용한 제품들을 개발해 왔습니다.그러나 AI 기술만큼 세기적 판도 변화를 이끌 혁신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AI는 인류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전에 없던 대전환을 불러올 혁신입니다.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를 통해 이런 변화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사장)이 21일 기고문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의 현재와 미래 비전을 밝혔다.노 사장은 기고문에서 “갤럭시 AI는 이제 시작”이라며 “갤럭시 S24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구상했던 아이디어와 콘셉트들이 앞으로 기술이 발전되고 고도화되면서 더욱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들로 지속 소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 영역에 갤럭시 AI를 적용하고 최적화해 보다 강력한 모바일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갤럭시 AI를 개발한 과정에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서두르고 있다. 테슬라가 주도하는 글로벌 전기차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물론, 그간 떨어지고 있던 점유율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21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최근 “우선 한국에서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르면 8월부터 4680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4680 배터리는 지름 46mm, 높이 80mm의 용량을 갖춘 원통형 삼원계(NCM) 계열 제품으로 지난 202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SK그룹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기업, 사피온이 연구개발(R&D)과 투자 유치·사업전략을 이끌 전문가를 영입했다. 사피온은 지난해 11월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X330를 출시하고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던진 상황.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비교해 AI 추론과 전력 효율, 원가경쟁력에서 우수하다는 점을 내세워 고용량 고성능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영입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난 데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사피온의 해외 공략에 속도가 붙은 전망이다. 사피온은 20일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LG이노텍이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시장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낸다.LG이노텍은 초정밀 광학설계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히팅 카메라는 기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카메라에 히터를 탑재한 제품으로, 완성차 업체들은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위해 히팅 카메라를 필수로 채택하고 있는 추세다.이번에 LG이노텍이 개발한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은 렌즈 하단을 직접 가열해 전력을 적게 소모(최대 4W)하면서도 빠른 속도로 눈·성에를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실시간 통역 등 갤럭시 AI의 주요 기능을 빅스비를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갤럭시 AI 일부 기능에 ‘빅스비’를 통한 음성 발화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이를 통해 실시간 통역, 텍스트 요약 등 갤럭시 AI의 기능들을 직접 메뉴에서 찾아 실행시킬 필요 없이 빅스비에서 “빅스비, 현재 페이지 번역해 줘” 등의 간단한 명령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이번 빅스비의 업데이트된 기능은 한국어를 비롯해 빅스비 서비스 지원 언어인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태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시스템 에어컨의 고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내놓는다. 이를 통해 B2B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LG전자가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LG 비콘클라우드'에 ‘AI 고장예측’ 기능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LG 비콘클라우드는 ICT 기반 시스템 에어컨의 운전 상태와 제어, 고장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관리 솔루션이다. 이번달 말부터는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솔루션이 추가된다.‘AI 고장예측’ 기능은 기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혁신 신생 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19일 현대차그룹은 ‘제로원 액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의 2024년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지난 2018년에 출범한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에는 지금까지 현대차그룹 내 11개 그룹사, 150개의 현업팀이 참여했다. 총 177개사의 스타트업이 선정돼 128건의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됐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기아가 오는 2025년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을 목표로 정보기술(IT) 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경력직을 모집 중이다.19일 기아는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기술(IT) 부문을 비롯한 각 분야에 대해 두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IT 부문 내 채용 직무는 총 16개로 △IT 개발 △IT 관리·기술지원 △SW 아키텍트(Architect) △데이터·인프라·보안 엔지니어 등이다.기아는 이외에도 △고객경험 △제조솔루션 △구매 △품질 △생산 등 1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 LG전자가 전 세계 TV 시장에서 1위를 수성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판매량에서,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서 선두를 지켰다. 지난해 경기 침체, 수요 위축으로 TV시장은 녹록치 않았다. 전년도 TV 출하량은 2억328만대로 최근 10년 사이 최저 수준이었는데, 지난해에는 이보다 더 적은 2억123만대에 그쳤다. 올해 TV 출하량이 2억504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기회를 노리는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매섭다.중국업체들은 저가 액정표시장치(LCD) TV 는 물론,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테슬라의 중형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모델 Y RWD(후륜구동)’에는 두 가지의 상반된 모습이 공존한다. ‘세계 제일의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해 중국의 배터리를 탑재한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제품이기 때문이다. 중국산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국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지난해 이 차가 국내에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렸을 때 궁금증, 혹은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모델 Y RWD가 테슬라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에 보여줬던 ‘센세이셔널’한, 테슬라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전자가 초고가 주방가전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내세워 미국 빌트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시그니처는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초프리미엄 가전. 혁신기술을 더하고 디자인 핵심 요소인 색상·재질·마감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미국 빌트인 시장은 유럽과 더불어 주요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빌트인 가전 시장은 2021년 기준 604억달러(약 74조3500억원)에 달한다. 이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 14조원 이상의 거대시장이 형성돼 있다. LG전자는 맞춤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포드가 60년 역사의 아메리칸 머슬카, 머스탱의 7세대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다.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15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스포츠카 머스탱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뉴 포드 머스탱(The All-New Ford Mustang)’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지난 1964년 1세대 글로벌 출시 이후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머스탱은 포드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카로서 대표적인 머슬카 중 하나로 꼽힌다. ‘머슬카(Muscle Car)’는 강력한 엔진을 탑재해 운전의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방문했다. 1심 재판에서 무죄 선고 후 11일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재판에서 분식회계 혐의를 받았던 곳인 만큼 이 회장의 행보에 이목이 쏠렸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현장과 현재 가동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으로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 중장기 사업전략 등도 보고 받았다. 내년 4월부터 가동 예정인 5공장의 생산능력은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타개하고자 올해 5대 사업주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경협은 1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 6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을 포함해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회원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한경협은 이날 총회에서 올해 중점사업으로 △법·제도 선진화 △회원 서비스 강화 △글로벌 협력 강화 △기업가정신 확산 △지속가능성장동력 확보 등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작업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 15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3년 매출액 6조5321억원, 영업이익 4007억원, 당기순이익 239억원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4%. 89.5% 감소했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제 여객 수요 회복으로 2023년 매출액(별도 기준)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6조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어려운 철강 시황과 신사업 전환 등 '혁신의 아이콘'이 필요하다는 여론을 잠재우고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으로 ‘내부 인사’가 낙점된 데 대해 분석과 전망이 난무하고 있다. 회장추천위원회로부터 차기 회장으로 낙점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는 것.장 전 사장이 철강은 물론 신사업 분야에 정통한 데다, 내부 신뢰가 두터운 만큼 업계에서는 '혁신 보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택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만 어려운 시기에 회장 직을 맡아야 하는 데다, 최정우 회장과 마찬가지로 사법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지난해 애플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리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가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필두로 애플의 성장세를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전년대비 3%포인트(p) 증가한 25%를 차지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압도적 1위인 삼성전자(73%)에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삼성전자가 전년대비 점유율이 오히려 2%p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애플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하 KECFT)이 인터배터리 현장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혁신 기술 세미나를 연다.15일 KECFT은 오는 3월 8일 ‘전기차 배터리 혁신 기술 세미나 - 배터리 산업 및 기술 이슈/ 배터리 제어 및 화재 안전/ 사용 후 배터리’를 코엑스에서 진행 예정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4’와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의지를 산학연과 연계하고자 하는 목적에 의의가 있다. 최근 중국 배터리 기업들의 글로벌 약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차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