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민 김시아 조원석 기자] 트리플래닛은 세상 모든 사람이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드는 소셜벤처다. 게임을 만들어 기업 후원을 받고 그 후원금으로 나무를 심고 있다. 위 영상 은 2015년 대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네팔 산간마을에 커피나무 농장을 세운 트리플래닛의 사회공헌 활동이 담겨 있다. 작년 11월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 영상을 출품해 코이카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장다혜 팀장을 만나 영상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트리플래닛은?트리플래닛은 나무를 심는 회
지난 23일 새벽, 배달의 민족 이용 고객이 불만 리뷰를 남겼다는 이유로 사업주가 고객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노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피해 고객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배달의 민족에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배달의 민족 측은 “욕설 말고는 삭제 권한이 없다. 사이버 수사대에 직접 신고를 하는 게 빠르다”고 답했다.이에 고객은 해당 사건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이 사건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논란이 커지자, 배달의 민족은 24일 고객주문정보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우선 ‘배달의 민족은 삭제 권한이 없다’라
[박민석, 이정훈 기자] 뇌전증(간질)'은 발작을 일으키는 뇌 질환이다. 대개 길어야 5분 정도 발작이 지속되며 환자마다 증세도 다르다. 무엇보다, 발작이 언제 일어나는지 예측할 수 없어 뇌전증 환자들은 사람 만나는 것을 피하고 점점 더 사회에서 고립된다.한국에자이는 나우프로젝트를 통해 이런 뇌전증 환자들의 발작을 삶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으로 표현하고 노래로 이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영상이 진행되는 3분 동안 뇌전증 아동들과 가족들의 얼굴에는, 발작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은 찾아볼 수 없었다. 뇌전증 아동과 가족들에게 쉬어가
[이선정 김은아 기자] 재잘재잘 스쿨버스는 가장 지루한 스쿨버스를 신나는 스쿨버스로 바꿔주는 현대자동차그룹 사회공헌 활동이다.현대차그룹은 청각장애 특수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통학버스 유리창에 입김을 불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차량 유리를 개조해 '스케치북 윈도우'를 설치했다.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소중한 주변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김 서린 창문에 낙서 하는 것을 모티브로 만든 기술이다.유튜브에 올린 영상의 조회수는 800만을 넘겼고 지난 11월에는 스쿨버스 프로젝트 영상을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 출품해
정부가 자살, 교통사고,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3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무회의 자리에서 자살예방, 교통안전, 산업안전을 위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2016년 대비 자살자 수 30%, 교통사고 사망자 수 50%, 산업재해 사망자 수 50% 감축이 목표다.자살 고위험군 위한 정책 펼쳐10만 명 당 평균 자살률은 25.6명에서 17명으로 줄인다. 정부는 자살 고위험자를 위한 대책부터 세운다. 전명숙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서기관은 "한국은 자살률이 25.6명으로 굉장히
글로벌 SPA 브랜드 H&M이 인종차별 광고 이후 매서운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H&M은 지난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매장을 모두 폐쇄했다. 이날 남아공 제2야당 경제자유전사들(EEF) 당원들이 H&M의 인종차별적 광고에 항의하는 뜻으로 케이프 타운과 요하네스 버그에 있는 2개 매장을 급습했다. 이들은 H&M의 남아공 철수를 주장했고 시위를 수일간 이어나갔다. 결국 H&M은 매장을 폐쇄하고 남아공에서 진행할 SS 시즌 광고 일정도 취소했다.앞서 지난 8일 H&M은 흑인 아동에게 '정글에서 가장 멋진 원숭이(Cooles
국회와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을 논의 중인 가운데 통신사의 고객 가입용 전산네트워크 운영시간 단축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동통신 3사와 정부는 작년 말부터 전산운영 시간 단축을 검토해 왔지만, 통신사별 입장이 엇갈리는 데다 유통업계에서도 삶의 질 향상과 매출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맞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현재 일주일 최장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도록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이통사의 전산 단축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현재 검토되는 안은
현대차그룹이 윤리경영,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초 직원들에게 현대차 주식 매입 시, 최소 6개월 보유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이는 내부 직원이 업무 과정에서 얻은 관련 정보로 주식 매매 단기 이익을 얻는 '사내 정보 활용을 통한 시세차익'을 막기 위해서다.현대차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말 금융감독당국이 내부규정으로 직원들의 '주식 매수 후 6개월 보유’를 의무적으로 규정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판단된다.실제 인기 차종의 출시 및 투자 계획 정
한국이 세계경제포럼의 '포용적개발지수 2018'에서 16위에 올랐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 22일(현지시각) 포용적개발지수(IDI, Inclusive Development Index) 기준으로 103개국을 평가한 'The Inclusive Development Index 2018'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국은 선진국 29개국 중 16위를 차지했으며, ‘천천히 발전 중’ 등급을 받았다.IDI는 GDP뿐만 아니라 빈곤율, 건강한 삶에 대한 기대 등의 지표를 활용해 경제적 발전 수준을 측정하는 지수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 서울시 결정을 시민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지난 15일 서울시는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을 무료화했다. 서울시는 최근 수도권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아진 데엔 국내 요인도 상당하다는 분석결과를 내리고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이에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설전’(舌戰)을 벌이기도 했지만,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당 정책에 대해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근소한 차이로 높다.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
애플이 소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제대로 하지 않아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구형 아이폰 성능을 고의로 저하시킨 ‘배터리게이트’는 애플의 신뢰를 깎아 먹고 소비자 집단 소송으로 이어졌다. 10주년 기념 아이폰X는 판매량 부진으로 단종설까지 나오고 있다.“구형 아이폰의 노후화에 의해 갑작스러운 꺼짐 현상을 보완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애플의 항변에도 소비자 반응은 싸늘하다. 많은 소비자가 애플의 사전 고지 없는 성능 저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배터리게이트 소송에 참여한 국내 소비자는 약 40만 명. 또
자본주의의 이기심과 천박함에 지친 이들이라면 혹은 이를 극복해보고 싶은 이들이라면, 일본의 편집자이자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구텐베르크 오케스트라 대표 이사 스가쓰케 마사노부가 쓴 책 '물욕없는 세계'를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제목만 보면, 욕심을 비우고 무소유로 돌아가라는 조언을 건넬 것 같지만 이 책은 누구보다 인간을 믿고 미래를 희망하는 책이다. 자본주의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현 시점, 인류가 이를 현명하게 극복하고 더 나아지고 있는 현상들이 세계 곳곳에서 발견됐다라고 말하고 있는 책이다.지난 해 10월 저자를 한국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가짜뉴스와 선정보도를 추방하기 위해 언론매체의 신뢰도를 매기고 이를 뉴스피드 우선순위에 반영한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는 20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신뢰할 수 있고 유익하며 현장성이 높은 뉴스를 우선시하라는 지시를 제품 팀에 전달했다”며 “이 조치는 다음 주부터 바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페이스북 코리아 박창현 총괄은 이번 결정이 나온 배경에 대해 “오늘날 세상에는 선정성 있는 뉴스와 가짜뉴스, 양극단으로 치우치는 현상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면서 “대중이 과거보다 훨씬
연말정산 시즌입니다. 지난 한 해 기꺼이 기부를 실천한 사람들을 위해 연말정산 Q&A을 마련했습니다. Q: 공제되는 기부금의 종류는 무엇인가요? 공제 한도는 얼마죠?A: 세액공제대상이 되는 기부금의 종류와 공제 한도는 다음 표와 같습니다. Q.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기부금 공제를 받을 수 있나요?A: 종류에 따라 조회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정치자금기부금과 법정기부금은 거의 대부분 조회할 수 있지만, 종교단체를 포함한 지정기부금과 우리사주조합기부금은 누락될 수 있습니다. 간소화 서비스에는 기부단체가 기부금 내역을 제출
[윤성민 김시아 조원석 기자] 지난해 11월 열린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기업 사회공헌 영상이 쏟아졌다. 모두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였다. 반면, 화려한 영상미 대신 투박한 진정성이 보이는 영상도 있었다. 모두가 두루 행복한 사회를 꿈꾼다는 법무법인 지평의 공익법인 '두루' 영상이다. 소속 임성택 변호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두루에 대해 소개해주세요.법무법인 지평이 공익활동 목적으로 만든 공익변호사 법인입니다. 주로 장애인, 아동·청소년 교육, 국제 인권, 사회적 경제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허청은 18일 SK텔레콤의 평창동계올림픽 광고가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말,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특허청에 SKT의 2018 평창올림픽 홍보 캠페인 광고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인지 여부를 조사해줄 것을 의뢰했다. 평창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는 KT임에도 SKT가 앰부시(ambush. 매복) 마케팅으로 무임승차한다는 지적 때문이다.앰부시 마케팅은 대회 공식 후원사가 아니면서, 대회에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것처럼 보이는 마케팅 방법이다.실제 SKT의 평창올림픽 캠페인 광고를 보면, SKT가 평창올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협력사와 납품단가를 협상할 때 최저임금 인상분에 따른 영향을 반영하기로 했다.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최저임금이 16.4%나 널뛰기 한 상황을 고려해 협력사와 ‘동반성장·상생 협력’하겠다는 의지다.21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국내 1차 협력사들과 납품단가 협상을 진행하며 최저임금 인상분을 반영하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단가를 최저임금인상분만큼 상향 조정하는 방식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제 막 신청을 받기 시작한 단계이고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지원규모는 확정
코카콜라가 ‘쓰레기 없는 세상’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코카콜라는 2030년까지 자신이 팔았던 모든 병과 캔을 수거해 재활용하기로 약속했다.코카콜라는 100% 재활용 가능한 용기를 개발하는 데에도 투자한다. 코카콜라는 용기에서 플라스틱의 양을 줄이고, 보다 재활용이 쉬운 용기를 제조하는 데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이를 2030년까지 실행할 예정이다.코카콜라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데에는 환경단체와 소비자들의 비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대기업에 플라스틱 생산량을 줄이라고 요구해왔다. 그린피스는 지난 2017
“영국의 소름 끼치는 석탄 구름이 몰려와 온 나라를 뒤덮으며 신록을 더럽히고 독을 섞으며 낮게 떠돌고 있다.” 노르웨이의 유명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1866년에 내놓은 극작 ‘브랑(Brand)’에 나온 구절이다. 영국이 시작한 산업혁명 후 유럽의 환경오염은 극으로 치달았다.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는 숲이 사라지고 호수가 사라져 물고기는 급격히 감소했다. 9만여 개의 호수를 자랑하는 스웨덴의 경우, 약 4만여 개의 호수가 생물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오염됐다. 1960~70년대에는 북유럽에서 산성비 문제가 극심해지기도 했다. 범인은 영국과
SKT와 KT는 잔여 약정기간이 6개월 미만인 경우에만 위약금 없이 25% 요금할인으로 갈아탈 수 있다. 반면 LG U+는 남은 약정기간에 상관없이 기존 요금할인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요금할인율 25% 전환 적용을 허용했다. 이에 대해 가입자를 ‘봉’ 취급하고, 이동통신 시장에서 요금인하 경쟁이 실종된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란 지적이 나온다.선택약정 요금할인은 휴대전화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이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1년이나 2년을 선택해 매월 25%의 요금을 할인받는 제도다. 지난해 9월 정부가 가계통신비 부담완화 정책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