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화재로 소방 관련법 입법발의가 쏟아지고 있다. 1월에만 7건의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30일에는 소방차 전용구역 설치, 다중 이용업소 주변 주차금지 구역 지정 등 내용이 담긴 3건의 법안이 국회 본회를 통과했다.국회 임시국회 첫날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 부랴부랴 처리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법 개정으로 화재를 줄일 수 있을까? 김랑일 한국재난안전교육원 교수에게 직접 물었다.- 미국 생활을 오래 하셨는데 한국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미국은 엄격하다. 소방용수시설 근처 5m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가맹점과 상생을 강화한다.뚜레쥬르는 29일, "가맹점주님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자발적 상생 문화`를 꾸준히 이어가며 궁극적으로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업계 1등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가맹점과의 상생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우선 오는 2월 15일부터 구입 필수품목인 빵 등 핵심재료 300여 개의 공급가를 최대 20% 할인한다. 이들 품목은 전체 주문 금액의 40%를 차지한다.또, 기존 가맹점 반경 500m 이내에 신규 출점을 제한한다. 가맹점주 계약갱신요구권도 20년간 보장한다.
서울시 거주하는 여성 10명 중 9명이 데이트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데이트폭력 피해를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 거주 여성 2천 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중 데이트폭력을 경험한 사람은 88.5%(1,770명)이었다.데이트폭력은 보통 사귄 후 1년 이내에 폭력이 시작됐다고 응답했다. 또한 데이트폭력이 일어나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데이트폭력이 결혼 후 가정폭력으로도 이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혼 조사참여자 중 46.4
서지현 통영지청 검사가 지난 2010년 서울 북부지검 소속 당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폭로했다. 서 검사에 따르면, 그는 2010년 법무부 장관이 동석한 장례식장에서 서 검사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엉덩이를 지속적으로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서 검사는 인터뷰에서 당시 검찰 내부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안 국장에 대한 징계는커녕 오히려 부당한 제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 검사는 사건 전후에 두 차례나 뛰어난 업무처리 능력으로 법무부 장관상을 받았으나 징계 이후 경력 7년 차 임에
"오늘부터, 페이스북은 당신이 사는 지역의 뉴스를 더 많이 보여줄 예정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사용자가 살고 있는 지역의 뉴스를 뉴스피드에 더 많이 띄울 것이라 29일(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앞으로 페이스북 사용자가 지역 언론을 팔로우하거나 지역 뉴스를 공유하면, 사용자의 뉴스피드에 더 많은 지역 이슈가 올라온다. 저커버그는 "지역 뉴스를 읽는 것은 시민 참여와 직접 연계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는 사람들은 변화를 만드는 데 더 많이 참여할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과 반기문세계시민센터는 오는 2월 7일부터 이틀간 연세대학교에서 `제1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을 개최한다.첫날 세션에는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과 반기문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을 특별대담을 갖는다.둘째 날에는 최태원 SK그룹회장과 반 명예원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이 공동번영을 위한 강한 기조 구축`을 주제로 대담에 나선다. 이어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의 `사람과 지구를 위한 미래` 대담이 예정돼 있다.그 밖에도 이날 포럼에는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 미로슬
[이정훈 기자] 해외 다녀오면 항상 동전이 남는다. 모아볼까 고민도 한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이 동전을 모아 아이들을 살리고 있다.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부는 CSR 필름페스티벌의 출품작으로 '라파엘의 집'의 지적장애 아동의 수술비를 지원한 이야기를 생생히 담아냈다. 외화 동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모아서 좋은 의미로 실천하는 CSR 활동까지 어떻게 연결했을까? 관련 이야기를 듣기 위해 최은정 하나금융나눔재단 차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외화동전 모으기 캠페인은?인천국제공항 하나은행 지점에 동전
위 영상은 우체국 공익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국의 우체국별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의 소원을 소망편지 형태로 접수하여 그 소원을 이루어주는 '소원을 배달합니다. 행복을 배달합니다' 프로젝트를 영상화한 것이다. 우체국이 저소득 어르신의 사회문제에 대한 전국 우체국 차원의 예방과 지원활동을 하기 위해 2016년부터 펼치고 있다.그들은 사회에 어떤 목소리를 전하고 있을까? 프로젝트를 기획한 손정임 우체국공익재단 사업운영부 과장을 만나 이야기 나눴다. - '소원을 배달합니다. 행복을 배달합니다는?우체국은 2016년부터
이마트는 대부분 아동 교통사고가 횡단보도에서 일어나는 점에 착안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고안한 장치 '옐로카펫'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영상으로 만들어 2017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 출품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이은혜 이마트 사회공헌팀 대리를 만났다.- 옐로카펫은?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 이용 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안전공간이에요. 횡단보도의 벽과 바닥에 노란색의 구별된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은 안전한 공간에서 머무르
삼성전자 서남아총괄도 성차별이라는 인도의 고질적인 사회문제를 주제로 영상 `Tech Institute`를 만들었다.작년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사회공헌 활동을 그린 이야기 `서비스 밴`을 영상으로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1억 조회 수를 넘겨 최다 시청 광고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서비스 기사가 열악한 길을 뚫고 고객을 찾아가는 과정과 반전이 인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것이다. `Tech Institute` 영상 역시 같은 맥락에서 기획됐다.직업교육 해주고 우수 졸업생 직접 채용하는 '테크니컬 스쿨'
폭스바겐이 원숭이를 가두고 가스 실험을 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뉴욕타임스 25일 보도에 따르면, 이 실험은 2014년 미국 뉴멕시코 앨버커키시에 위치한 `러브레이스 호흡기 연구소(LRRI)`에서 이뤄졌다. 연구팀은 바깥 공기를 차단한 채 실험실에 원숭이 10마리를 가뒀다. 원숭이에게 만화영화를 틀어주고 그 안에서 4시간을 있게 했다. 그 뒤 폭스바겐의 디젤 승용차 `비틀` 신형에서 배출되는 가스에 노출시켰다.실험 목적은 신형 차량 배출가스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준 것을 증명하는 것. 하지만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배출량이 조작된 상
독일 정부가 페이스북 규제를 강화할 조짐이다.파이낸셜타임스는 25일, 독일 정부가 페이스북에 대한 데이터 수집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 발언은 안드레아스 문트 연방카르텔청 청장의 입에서 나왔다.그는 "우리는 정보와 시장 독점, 정보와 마켓 파워 간의 연관성, 정부 수집의 남용 가능성을 아주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라며 "페이스북의 회원 정보 불법 남용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시정 조치하지 않을 경우, 제삼자 데이터 수집을 금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문트 청장은 지난해 12월에도 페이스북이 사용자의 개인
금융감독원은 국내 11개 은행에서 22건의 채용비리 정황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채용 비리의 유형은 다양했다. 은행은 청탁자의 자녀∙지인 명단을 별도로 만들어 관리했다. 별도 관리 중인 지원자가 낮은 점수를 받을 경우, 서류전형 합격자 수를 늘리거나 면접 시 최고 등급을 줘 합격시켰다. 또한, 전 계열사 경영진의 지인, 주요 거래처, 전 지점장의 자녀들이 면접 점수가 딸려 불합격할 것으로 보이자 점수를 임의 조정해 합격 처리한 경우도 적발됐다.명문대 출신 지원자를 뽑기 위해 면접점수를 조작한 정황도 포착됐다. 명문대학 출신 지원
25일 오후 4시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항제철소 안 산소공장에서 포스코 외주업체 근로자 4명이 질소 가스에 질식해 모두 숨졌다.경북지방경찰청은 숨진 근로자들이 냉각탑 내부에서 질소가스를 들이마셔 쓰러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상에 있던 사람들이 현장 근로자에게 무전을 쳤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어 이를 이상하게 여겨 작업 현장에 올라가 보니 근로자들이 모두 쓰러져 있었다. 이에 경찰에 신고한 것” 이라 밝혔다.질소 자체는 무색무취에 독성이 없지만, 공기 중 질소 가스가 많아지면 질식에 이를 수 있다. 숨진 이들은 기계
상담원과 얘기만 하면 이유도 없이 더 화가 난다. 그 화를 참지 못하고 상담원에게 더 화를 낸다.콜센터 상담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은 일상이다. `화가 난 고객`의 `화`를 차분하게 받아주기 위해서는 눈물을 몇 번이나 참아내야 한다. 상담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GS칼텍스의 캠페인 `마음이음 연결음`은 `화가 난 고객`이 전화를 거는 동안 조금 다른 메시지를 전한다."착하고 성실한 우리 딸이 상담 드릴 예정입니다.""사랑하는 우리 아내가 상담 드릴 예정입니다.""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우리 엄마가 상담 드릴 예정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4일 세계경제포럼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민간재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빈곤퇴치∙양극화∙불평등∙환경 파괴 등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완화해 나가기 위한 계획이다. UN의 193개 회원국이 동참하고 있다.강 장관은 이날 “SDGs 달성을 위해서는 공적재원 외 민간재원의 역할이 긴요하다”며 “정부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 등을 통해 민간재원 확대를 위한 환경을 마련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한국 정부의 지속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8일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기획업과 제작업을 포함한 대중문화예술산업 규모는 2016년 기준 5조 3천억 원으로 2015년 대비 19.1% 성장했다.서면 계약을 진행하는 비율은 66.5%이며 계약자의 48.1%만 표준계약서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개인 소득은 215만 원이었으나 스태프의 15.4%는 겸업을 하고 있었다. 무보수로 제작에 참여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비율도 38.6%로 조사됐다.문체부는 "임금체불 등 부당대우가 많은 편이나, 점점 나아지
법정 최대 근로시간을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재계 전체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기업들의 이런 움직임은 과로 사회를 막기 위한 현 정부의 정책에 동참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내달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시범운용에 들어간다. 근로기준법 개정을 대비한 `예행연습`에 나선 것이다.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 국내 대기업들은 오는 7월부터 새로운 근로기준법을 따라야 한다.SK하이닉스는 제도 정착을 위해
정부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에 3년간 492억 원을 투입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보건복지부는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시행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는 미세먼지 발생 원인 규명에서부터 측정과 예보, 저감을 위한 전 과정의 연구 개발을 수행한다.먼저, 동북아 미세먼지 발생 메커니즘 규명을 위해 중형 스모그 격실을 구축한다. 또한, 한반도 대기 질 조사가 가능한 항공관측 시스템을 마련에 12억 원의 예산을 배정한다.단기 예보 정확성 향상을 위해 입체 관측망을 활용하고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투자
캐나다 현지시각 22일, 투자 리서치&미디어그룹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을 발표했다.코러페이트 나이츠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이하 글로벌 100) 순위를 선정하고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선정결과를 발표했다.삼성SDI, 신한금융그룹, 포스코 이름 올려국내 기업은 삼성SDI, 신한금융그룹, 포스코가 이름이 올랐다. 삼성SDI는 10위, 신한금융그룹과 포스코는 각각 46위, 93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6년 연속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