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 소재 이후 또 다른 신성장 동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DX를 중심으로 그룹사 전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유도해 생산력 제고 및 친환경을 주도하는 한편 이렇게 쌓은 데이터를 토대로 중후장대 업계 전반의 DX·AX를 주도하는 것이다.14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2월 13일부터 이날까지의 정보기술(IT)서비스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5439만6097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한 결과 포스코DX가 3월 평판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간 TV 전쟁의 막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19년 연속 전세계 TV시장 1위 수성을 목표로 내걸 만큼,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LG전자 또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강자로 군림 중이다. 그러나 양사 모두 넥스트 스탭을 고민할 시점에 도달했다.TV는 영상 콘텐츠 감상 기기 이상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홈트레이닝, 화상회의 등 TV를 다각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고화질 초대형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TV 기술은 상향 평준화되는 추세다. 업체 간 기술 격차가 줄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한국은 75인치 초대형 TV가 글로벌 시장 판매 대비 6배나 높은 핵심 시장이다"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13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TV 신제품 공개 행사인 '언박스&디스커버 2024' 에서 이같이 말했다. TV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를 18년째 고수하고 있는 핵심 가전 제품이다. 국내 초대형 TV에서 회사의 점유율 역시 압도적이다. 80인치 이상 제품이 68.8% , 90인치 이상은 99.3%에 달한다. 이에 올해도 국내 시장을 포함해 초대형 TV에서의 1위 수성을 목
[데일리임팩트 이승석 기자] LIG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에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최용준 LIG 대표이사,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은 이번 기부금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치료비 지원 및 예방진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LIG는 의료취약계층 지원 기부사업을 2021년부터 4년째 이어왔다. 현재까지 총 기부한 금액은 2억원에 달한다.최용준 LIG 대표이사는“앞으로도 의료취약계층이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캐피탈이 미국계 글로벌 다국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소속 투자·금융 전문가를 영입해 그룹 전속 금융사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한편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 한다. 12일 현대자동차그룹 전속(캡티브) 금융사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한국 대표인 정형진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오는 6월 현대캐피탈 대표로 선임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1970년생인 정 사장은 하버드대경제학 학사, 브라운대 경제학 석·박사를 거쳐 지난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골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신입 및 경력사원을 확중했다. 새로운 인력을 보강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12일 KGM은 지난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R&D △경영관리 △생산기술 △품질관리 △디자인 △마케팅 △국내영업 △해외영업 등 전 부문에 걸쳐 신입 및 경력 사원 68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이번 채용은 KGM이 지난 2022년 11월 KG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2년 연속 시행하는 공개 채용이다. 5000명이 넘는 인재들이 몰려 73: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KGM은 K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BMW가 강원도 강릉 주문진해수욕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추가하며 한국 친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12일 BMW코리아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에 위치한 주문진해수욕장에 전기차 충전 시설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해당 스테이션은 최대 8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소 건축물에는 강원도에 널리 분포한 소나무의 무늬를 적용해 지역적 특색을 강조했다. BMW 그룹의 전동화 모델 뿐 아니라 국내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에 개방된다.한편 BMW 코리아는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토요타의 대표 하이브리드, 프리우스가 새롭게 돌아왔다. 5세대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리본(HYBRID REBORN·하이브리드의 재탄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전 모델과 확실한 차별화를 구현했다는 자신감이 묻어난다. 토요타 프리우스의 상위 트림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SE’, ‘하이브리드 XLE’ 트림을 시승한 결과, 이 같은 자신감이 납득됐다. 5세대 프리우스는 ‘타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었다. 날렵함을 강조한 내·외부 디자인에 주행성능을 높인 것이다. 저중심 설계·고강성 차체에 코너링과 접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효성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효성벤처스가 물류 시스템솔루션 이외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힘을 싣고 있다.12일 효성벤처스는 올해 첫 투자처로 물류센터 네트워크 업체인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4자물류(4PL, 4th Party Logistics)’ 업체인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은 1인 기업, 중소형 판매업자, 기업형 브랜드 제조∙유통사 등의 까다로운 이커머스 물류 니즈를 데이터 기반으로 해결하는 자체통합솔루션인 ‘콜로(COLO)’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4자물류’란 포장, 재고관리,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 시설인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 충청남도 태안 소재)’의 올해 운영을 시작한다.12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5일부터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2024 시즌이 오픈된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126만m2, 약 38만평)과 지상 2층 1만223m2(약 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 8개의 주행 체험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의 인공지능(AI) 승부수가 통했다. 갤럭시S24 초도 판매량이 전작보다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 20%의 벽이 무너진 것은 물론, 애플에 '스마트폰' 왕좌를 내줬다. 프리미엄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애플인 만큼,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노태문 사장은 최초의 AI폰으로 응수했다. S24 시리즈가 '역대급' 초도 판매량을 올리면서 갤럭시폰의 재기와 애플 견제를 동시에 노렸던 노 사장의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11일 시장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전자가 주거·상업용 냉난방 공조(HVAC) 솔루션을 앞세워 해외 공략 속도를 높인다. 공간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고효율 고성능 제품을 내놔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이에 조주완 사장의 '글로벌 탑티어 도약' 청사진이 얼마나 빠르게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4'에서 공간 맞춤형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밝혔다.MCE는 격년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다. 12일부터 1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그룹이 세계적 유전체(게놈)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 잭슨랩(JAX)과 손잡고 알츠하이머와 암에 특화된 인공지능(AI)을 개발한다. 11일 LG그룹의 AI전문연구기관인 LG AI연구원은 잭슨랩은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맺은 양사는 본계약 체결에 따라 알츠하이머·암의 발병 원인과 진행 과정을 분석하고 치료제 효과까지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개인 맞춤 치료 연구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공동 연구를 추진한 배경에는 잭슨랩이 세계 최고 수준의 유전체 연구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올 상반기 채용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재계 맏형' 삼성이 올 상반기 최소 8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선발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SK, 현대차그룹, LG 등 재계 주요 그룹들은 이달 신입사원을 뽑는다.다만 고용 촉진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유튜브, 이베이 등 세계 유수의 빅테크들이 인력 감축에 나설 정도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국내기업들도 안정적 경영을 강조하며 보수적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첨단 기술력을 선제 확보하려는 재계 주요그룹들의 인재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지난 2월에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비엠더블유(BMW)가 또다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의 부진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비엠더불유와 벤츠의 수입차 대권경쟁 구도가 어그러지고 있는 모습이다. 테슬라가 빠져나간 3위 자리를 두고는 볼보와 렉서스가 치열한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한편 지난해 고급 브랜드임에도 예상을 깬 판매량으로 선전한 포르쉐는 5위에 자리했으며, 아우디는 전년 부진이 이어지며 판매 순위가 곤두박질쳤다. 벤츠·BMW와 함께 ‘독(일) 3사’로 불렸던 과거가 무색할 정도다
[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단독건조기 수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구조를 여러번 뒤집었습니다"이무형 삼성전자 디지털 어플라이언스(DA)사업부 소비자경험(CX) 팀장 겸 부사장은 11일 서울 태평로 빌딩에서 열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소개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특장점과 개발 배경 등을 소개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LG전자와의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경쟁사 제품과의 차별점을 부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이미 비스포크 AI콤보는 출시 사흘 만에 판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LG전자가 다양한 조리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광파오븐 신제품을 선보인다. 8일 출시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은 '에어수비드'를 비롯한 10가지 조리 기능을 한 대의 제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수비드는 음식을 일정 온도로 천천히 익혀 수분을 유지시키는 조리법이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재료 본연의 풍미를 올리기 때문에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 신제품에 진공 포장된 식재료를 넣고 에어수비드 기능을 설정하면 이에 맞는 온도의 공기가 일정하게 나와 음식을 천천히 골고루 익혀준다. 회사 관계자는 데일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새로운 전기차는 없었지만 신기술은 차고 넘쳤다.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EV(Electric Vehicle, 전기차) 트렌드 코리아’에 대한 이야기다.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 대표 전기차 기업인 현대자와 기아를 비롯해 LG전자와 LG유플러스(LGU+)를 비롯해 다양한 중견, 스타트업들이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인 전기차 충전기와 충전 솔루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기술들을 선보였다.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환경부 주최로 열리고 있는 ‘EV 트렌드 코리아’에는 다채로운 전기차 기술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개
[데일리임팩트 김현일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를 찾았다. 행사에 참여 중인 그룹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업계의 새로운 기술들을 보고 듣기 위함이다.LS그룹은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구동휘 LS MnM 부사장이 6일 전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7일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등 그룹 경영진이 전시장을 찾았다고 전했다.8일 LS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임원진들은 전시 참여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의 부스를 돌아보며 최신 배터리 산업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와 고대역폭메모리(HBM) 동맹을 맺을까.SK하이닉스는 현재 HBM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으로 기업들이 서버 등 관련 인프라 구축 속도를 올리면서 HBM 수요가 폭증했다. 세계 최초로 HBM을 개발한 뒤 10년여 간 투자를 지속했던 SK하이닉스는 덕분에 '만년 2위' 설움을 벗고 HBM 주도권을 쥐었다.다만 SK하이닉스 천하가 계속될지 미지수다. 삼성전자가 고용량 HBM3E 개발을 마치고 고객사에 샘플 공급을 시작했고, 마이크론은 가장 먼저 HBM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