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거한 라돈침대를 주민들과 사전 협의 없이 야적해 논란이 일고 있다.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에 위치한 동부제철 부두에 라돈이 검출된 대진 침대 매트리스 1만여개가 야적돼 있다. 여기에 7000개가 추가 반입될 예정이었으나 주민 반발로 일시 중단됐다.송악읍 관계자는 19일 미디어SR에 "사전에 주민들과 어떠한 협의도 없이 이런 일이 벌어졌다"라며 "현재는 주민 반발로 전면 중단된 상황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정리될지 두고봐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고대리 이장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로 향했다.매트리스를 수거한
익명성이 보장되고 실시간으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에 수많은 사용자가 몰리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용돈 알바', '여고생'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니 수십 개의 즉석 성매매나, 온라인 성매매 관련 채팅방이 나왔다.본인을 30대 남성이라고 소개한 A 씨는 "어렵지 않은 용돈 벌이"라며 "연인 행세를 하고 돈을 받을 수 있는 '스폰'을 하자"고 구체적인 금액과 방식 등의 성매매 요건을 제시했다. '#중딩, #고딩, #사진, # 용돈'이라는 키워드로 채팅방을 개설한 남성 B 씨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8일 이명희 씨에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같은 날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영현 부장검사)는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사대는 이 씨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사대 관계자는 미디어SR에 "수사과정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이명희 씨와 비슷한 혐의를 가진 다른 사건에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다른 유사 사건 구속 사례와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
통행세 관행을 뿌리뽑고자 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칼 끝이 이번에는 LS그룹을 향한 가운데, LS그룹 측에서는 부당 지원행위가 아니라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다. 그러나 공정위 측 역시도 부당 지원 행위 및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의 정황이 확실하다는 입장이다. 18일 공정위는 총수 일가 지분이 49%인 계열사에 수익을 몰아주는 등 장기간 부당지원한 행위에 대해 총수일가와 계열사 임원 등 경영진 3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징금 259억6000만원도 LS그룹에 부과했다. 검찰에 고발된 총수 일가에는 구자홍 LS회
국회의원들에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KT 전·현직 임직원 4명에 대해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일명 '상품권 깡'(상품권을 구매한 후 이를 되팔아 일정 수수료를 떼고 현금화 하는 방식)을 통해 조성한 현금 4억4,190만원을 19·20대 국회의원 99명의 정치후원회 계좌에 입금한 KT 관계자 7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황창규 회장을 비롯한 4명에 대해서는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구현모 현 사장과 맹수호 전 사장도 영장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이 빨리 뭉쳤다. 나흘만에 18만 명이 동의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제주도 난민 수용 거부'를 촉구하는 청원이다. 해당 청원은 부적절한 문구로 관리자에 의해 삭제 조처됐는데, 글에는 '이슬람 사람들은 여자를 사람으로 보지 않고 애 낳는 도구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인데 성범죄는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청와대 측은 청원 삭제 이유에 대해 "청원 글에 부적절한 표현이 있어 삭제했다"고 밝혔다. 예멘 난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기술한 혐오성 발언을 문제 삼은
전국 시·군·구 소속 공무원 10명 중 1명이 성희롱·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대로 된 신고나 문제 제기를 하기보다는 참고 넘어가는 사람이 많았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226개 시·군·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피해경험, 사건 발생 후 대처 등에 대해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3년 간 공무원의 11.1%가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발표한 공공부문 6.8%보다 4.3%포인트 높은 수치였다. 성별로는 남성 2.8%, 여성 18.5%가 피해 경험이 있었다. 기초지자체
조수용. 네이버의 상징인 녹색 네모난 검색 창을 만들었다. NHN 창업 멤버는 아니지만, 네이버 브랜드를 창조했다. 국내 최고의 IT 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이라는 독특한 커리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과 세계를 창조해나가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본떠 만든 회사 `JOH`는 그의 상상력을 펼치는 공간이자 동시에 IT 업계라는 평면적 틀을 벗어나게 해준 도구다.서울대 산업디자인 학사와 석사 출신으로 프리챌 디자인센터장을 거쳐 2003년부터 NHN CMD(Creative Marketing & Design)본부를 이끌며 네이버
사단법인 함께하는 아버지들은 행복한 가정의 핵심이 말 그대로 함께하는 아버지들에 있다고 믿는다. 2013년 비영리 단체로 출발한 이곳은 지난 2016년 연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이 됐다.시작은 아버지다움연구소였다. 토론회나 포럼 등을 통해 아버지상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왔다. 포럼의 주제를 들여다보면, '진화론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아버지 역할의 변천'이나 '아빠의 일 가정 균형', '아버지의 정체성을 찾아서' 등이 눈에 띈다. 사회가 요구하는 아버지의 역할과 진짜 행복한 가족을 위한 아
아이티 정부가 성매매 스캔들을 일으킨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영국의 활동을 영구적으로 금지시켰다. 아이티 정부는 옥스팜 영국이 인권법과 인간 존엄성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했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B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옥스팜 영국 외 옥스팜 이탈리아, 스페인, 퀘벡 지부 등은 아이티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다. 옥스팜 영국은 지난 2월 발생한 스캔들 후 진상조사를 위해 2개월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성매매를 한 직원 4명은 해고됐고, 롤란드 반 하우어마이런 소장을 포함한 3명은 자진 사퇴했다. 옥스팜은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오른지 약 반 년이 지났다. 2017년 6,470원에서 16.4% 오른 값이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8% 상승률을 보인 것에 비해 급격한 상승이었다. 매일 같이 최저임금이 올라 고용이 줄어들고 자영업자의 시름이 깊어진다는 등의 언론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사람들은 "숨통이 트인다"고 말한다.최저임금을 받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최저임금은 하나의 '생명줄'이다. 최저임금이 없었다면 살기 더 팍팍해졌을 것이라 말하는 근로자들. 이들에게 최저임금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으로 시작된 '을의 반란'. 갑질에 대한 경각심이 사회 전방위적으로 일며 다양한 방면에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SNS를 중심으로 각종 익명 폭로가 쇄도하는 것은 물론, 폭로를 넘어 노조 결성까지 나아가기도 했다.카카오톡과 네이버 밴드는 물론,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 등에 직장 내 비리와 갑질행위 등을 제보하는 게시글들이 여전히 우후죽순으로 올라오고 있다. 노동법률단체 '직장갑질119'가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지난 6개월 동안 하루 평균 67건의 갑질이 제보됐
KT(대표 황창규)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케이툰에 웹툰을 공급하고 있는 투니드 엔터테인먼트가 KT의 해명에 정면 반박했다. 지난 11일 SNS에서는 케이툰이 웹툰 작가들의 기본 고료를 없애고 유료 수익만 배분하도록 계약을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에 KT는 "케이툰이 고료를 안 주겠다는 것이 아니다. 케이툰은 기본적으로 고료와 유료 수익쉐어를 계속 지급할 예정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케이툰의 경영 악화로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투니드에 웹툰 수급비를 줄이겠다는 내용을 통보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케이티가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케이툰이 작가들의 기본 고료를 없앤다는 계약 변경 사항을 웹툰 작가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SNS에 케이툰이 일방적으로 원고료 계약을 변경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이 점화됐다. 케이툰이 웹툰 작가의 기본 원고료를 없애고 유료 수익만 배분하는 것으로 계약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통보했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후 '#케이툰_일방적_계약변경'이라는 해시태그 운동까지 일어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웹툰 작가와 독자들은 "대기업이라 믿었던 케이툰에도
최근 유튜버 양 씨(24)의 "비공개 촬영회에서 성폭력을 당했다"는 폭로를 시작으로, 추가 폭로, 현직 사진작가의 내부 고발 등에 파장이 커지고 있다. 국민청원부터 무고 고소에 수지 피소까지, 처리돼야할 안건의 수를 세기도 힘들다. 눈에 띄는 것은 피의자들의 반격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혐의... 한끗차이로 처벌 수위 오락가락먼저 12일 기준으로 비공개 촬영회 사건에 입건된 사람은 총 10명이다. 기존에 양 씨가 고소한 스튜디오 실장 정 씨(42)와 촬영자 모집책 최 씨(44), 사진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강
여성가족부가 성희롱, 성폭력 근절 관련 법률 개정안 대부분이 국회 계류 중이라며 국회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여가부는 12일 성희롱, 성폭력 근절대책 지침과 법률 개정 상황을 점검한 결과, 개정안 12개 중 10개가 국회 계류 중이었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지침 개정과 행정조치는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 반면, 국회 통과는 더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성폭력 등 가해자의 처벌과 행정 제재를 강화하는 형법,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의료법 및 전공의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 또, 민간 직장에서의 성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환경성 질환을 일으킨 사업자에게 손해액의 3배 한도로 징벌적 손해 배상이 가능하게 됐다.환경부는 환경성 질환에 대한 손해배상제도 도입 내용을 담은 `환경보건법` 개정안이 12일 공포돼 2019년 6월 1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환경오염사고를 일으켜 환경성 질환을 유발한 사업자는 피해액의 3배 이내에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배상액은 환경 유해인자의 유해성, 사업자의 고의성, 손해 발생 우려의 인식 수준, 손해 발생 저감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도록 규
6.13 지방선거의 선거운동의 열기가 뜨겁다. 그러나 선거운동을 위해 발로 뛰는 선거사무원들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차가운 현실에 놓여 있다.선거사무원은 최대 하루 7만 원을 받는다. 수당 3만 원에 일비 2만 원, 식비 2만 원을 모두 합한 값이다. 선거사무원은 보통 출근 시간대부터 퇴근 시간까지 일한다. 최소 10시간에서 최대 14시간까지 일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렇게 10시간을 일하고 최대 수당인 7만원을 받는다고 해도 시급 7,000원밖에 안 된다. 현재 최저임금 7,530원에 못 미친다. 후보자가 식사를 제공하면 식비가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승진 시험을 앞두고 내부 갈등이 또 한 번 점화되고 있는 모양새다.지난해 연말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무기계약직 1288명 전원을 올해 3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합의했다. 당시 3년 이상된 직원에게는 7급 직위를 주기로 했고, 3년 이하 무기계약직에는 신설한 7급보 직위를 부여키로 합의한 바 있다.합의 당시, 무기계약직의 정규직화에 대해 공채 출신 직원들 사이 '역차별'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정규직 전환으로의 과정에서 불평등이 있다며 헌법소원을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14년보다 월등히 높은 864만 명이 참여해 20.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이 20.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제6회 지방선거 투표율 11.49%보다 8.65% 증가한 수치다.이는 2013년 사전투표제 도입 이후 19대 대선 26.06%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시도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31.73%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가장 낮은 16.43%의 투표율을 서울이 19.1%의 투표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