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기사들도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서비스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은 20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리운전과 택시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카카오를 규탄한다"며 "정부는 방조를 멈추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카카오는 편리한 교통을 제공하겠다는 이유로 카풀 노동자를 모집하고 아무런 대책도 없이 카풀서비스를 일방적으로 강행했다"며 "정부의 규제 완화와 카카오의 이윤추구가 택시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갔다"고 비판했다. 또, "4차 산업혁명과 플랫폼사업을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에 반대해 20일 하루 동안 전국 총파업에 나섰다. 전국 택시기사들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제3차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시노조 등 택시 4개 단체로 구성된 주최 측은 전국에서 4개 택시단체 조합원 12만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카풀 반대 집회에 참석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위원장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택시기사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단상에 있는 전 의원을 향해 집회 참가자들은 물세례와 야
131명의 성범죄 경력자들이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에 취업한 사실이 적발됐다.여성가족부는 올해 학교와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병원 등 아동·청소년 관련기관에 대한 성범죄 경력자 취업 여부를 점검한 결과, 132개 기관에서 총 131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교육부, 문체부, 복지부 등 총 9개 부처 30만5078개 기관 종사자 193만 5,452명에 대해 실시됐다.이번에 적발된 131명은 해임되고 운영자는 운영자 변경이나 기관 폐쇄 등 조치됐다.점검 결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유형별로 성범죄 경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딸이 KT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완벽한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에서 민간인 사찰에 대한 의혹제기가 되는 마당에 정치권력과 언론이 결탁된 전형적 정치적 공작이자 기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신의 딸은 지난 2011년 비정규직으로 입사해 2년 가까이 직장생활하면서 공채시험을 준비해 2013년 정정당당하게 정식으로 채용됐다"면서 합격통지문 등 관련 사진들을 공개했다. 앞서 한겨레는 20일 오전 김 의원의 딸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를 논의할 사회적 대화 기구 노동시간 제도 개선위원회가 20일 출범한 가운데, 탄력근로제 활용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20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탄련근로제 활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4.3%의 기업이 현행 제도로는 근로시간 단축에 대응이 어렵다고 응답했다.해당 조사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5인 이상 사업체 약 240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탄력근로제는 유연근무제의 일종으로, 근로기준법 51조에 근거를 두고 특정일의 노동시간을 연장하는 대신 다른 날의 노동시간을 단축해 법정 노동시간에 맞추는 방식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용 기저귀 39개 제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검사는 지난 6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첫 검사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용 기저귀 냄새'를 확인하기 위한 냄새와 관련이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24종을 분석한 것이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 피넨·헥산·틀루엔 등 11종의 VOCs가 검출되었으나 인체에 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식약처는 "기저귀에서 방출된 11개 물질들은 모두 특유의 냄새를 가지고 있고, 단독 또는 혼합되어
서울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 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의 실태조사를 당초 예정된 기간보다 3일 더 연장했다.서울시교육청 실태조사를 담당하는 평생교육과 공익법인담당 관계자는 20일 미디어SR에 "당초 18일 종료 예정이었던 한유총 실태조사는 오는 21일까지로 연장됐다"라며 "검토할 사안이 많아 연장됐다"고 전했다.서울시교육청의 한유총 실태조사 쟁점은 한유총의 집단적인 폐원 유도 행위, 정치권 불법 쪼개기 후원, 서울지회장에 대한 협박 및 위협 등이 위법인지를 확인하는 것과 최근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덕선 씨에 대한 자격 적정 여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의 딸이 KT그룹에 비정상적인 경로로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KT는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입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 측은 아직 내부적으로 논의 중에 있다.20일자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김성태 의원의 딸 A 씨는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었다. A 씨는 올해 2월에 퇴사했으며, A 씨가 일했던 스포츠단은 2013년 KT스포츠로 분사됐다.한겨레는 A 씨와 함께 근무했던 복수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택시업계가 카카오 카풀에 반대해 20일 하루 동안 전국 총파업에 나섰다. 오늘 오전 4시부터 하루 동안 총파업에 돌입한다. 20일 총파업은 전국 단위로 진행된다. 인천, 부산지역은 등록 택시 90% 이상이 파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출퇴근길 불편이 예상돼 지자체도 지하철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선 상태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총력 투쟁 집회도 연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단체로 구성된 '카풀
정부가 남양주, 하남 인천 계양 등 41곳 택지를 개발해 15만 5천가구를 공급한다.남양주 ,하남, 인천 계양에는 대규모 신도시가 들어선다. 논란이 있었던 과천은 중규모 도시로 확정됐다. 서울 도심에서도 1만 9천 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입지가 선정됐다. 서울 지역은 기 조성된 토지를 활용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는 정부 단독으로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하던 관례를 깨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환경부는 1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누구나 깨끗한 환경을 누리는 포용적 환경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2019년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업무 보고에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 국민의 환경권을 지키는 것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문재인 정부 3년차인 2019년, 속도감 있는 체감 환경 개선에 부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세먼지 총력대응, 통합 물관리 안착과 물 분야 현안 해결, 맞춤형 환경복지 서비스 확대, 녹색경제 활성화와 녹색 일자리 창출 등 과제를 중점적으로
여야가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 대상에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포함하기로 했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정양석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유의동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 등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국회에서 만나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를 비롯한 12월 임시국회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이와 같이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원내수석은 회동 직후 국정조사 명칭과 관련해 "원래 원내대표간 합의됐던 명칭이 있다. '공공부문 채용비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로 했다"라며 "조사 범위에
회삿돈으로 자녀 유학자금을 충당했다는 의혹을 받는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과 관련, 경찰이 BBQ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 BBQ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경찰은 최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윤 회장을 입건했다. 윤 회장은 자녀 유학비용을 해외 법인 자금으로 충당하고, 자녀를 해외 법인 상근직 이사로 등록해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횡령 액수가 수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이번 압수수색에서 회계 서류와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사회기반시설 안전실태를 전수조사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안전경영 관련 항목을 넣는 등 방식으로 책임소재 규명에 나선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최근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이에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철도, 공항, 도로, 항만, 병원 등 사회기반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기재부는 우선 건설관리공사, LH 등 안전분야 전문인력 10
최근 사학비리가 연이어 불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초·중·고 종합감사 결과 자료를 발표했다. 그 결과, 공립에 비해 사립학교에 지적 사항 등이 2배 많았고, 재정상 조치 평균 금액 역시 8배나 차이가 났다.18일 교육부는 지난 2015년 이후 시도교육청의 초·중·고 종합감사 결과 자료를 발표했다. 대상은 총 1만392개교로 전체 1만1591개교의 89.7%에 해당한다. 예산과 회계, 인사복무, 교무학사, 학생평가, 학생부 기재·관리·시설·공사, 학교 법인 등 총 7개 분야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는 학교명과 감사처분 이행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일 100억원대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받는 동성제약을 압수수색했다.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은 이날 서울 방학동 동성제약 본사를 압수수색해 판촉비 등 회계 장부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자체 수사관 30여명이 투입된 대규모 압수수색으로 본사와 지점 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동성제약은 의약품 납품을 조건으로 의사와 약사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식약처는 감사원으로부터 받은 동성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관련 내용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감사원은 지난 10월 서울지방국세청과 식약처
핀란드 출신 방송인 페트리 깔리올라(Kalliola Vili Petri Johannes)가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이하 미혼모가족협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지난 15일 신도림 그린아트홀에서 미혼모가족협회의 송년회 겸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렸다. 이날 송년회에는 협회 가족들과 후원자, 관계자 등 총 230여명이 참여했다. 1부는 협회의 2018년 한해 발자취를 돌아보는 활동 영상과 각 지역대표 소개와 인사로 시작했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에 출연한 방송인 페트
일부 사립유치원이 특정 교사에게는 고액 연봉을 지급하면서 그 외에는 최저임금 수준의 봉급을 지급하는 등 차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는 17일 부터 40일간 유아교육법 시행령 등 4개 법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하는데, 여기에는 유아교육법 시행령·시행규칙과 사학기관 재무·회계 규칙, 교원자격검정령 등이 포함된다.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에서 유치원 폐원을 선언하는 등, 정부 정책에 반발심을 드러낸 것과 관련, 이번 개정안에는 유아 학습권 보호를 위한 폐원과 운영정치 절차를 보완하여 유아 또는 학부모 의지와 무관하게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국서부발전의 안전경영 체계가 사실상 전무한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청업체 한국기술발전 노동자 김용균 씨는 지난 11일 새벽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 순찰 업무 도중 컨베이어 벨트 점검을 하다 끼어 숨진 채 발견됐다.이에 한국서부발전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려 "신속 철저한 사고 진상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더 이상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업장 전 영역을 철저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문제는 한국서부발전이 안전경영 체계를 제